‘뉴진스 영상 공방’ 신우석 감독, “어도어 오늘 공개 사과 없으면 고소”

입력 2024.09.09 (15:10) 수정 2024.09.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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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미공개 영상을 놓고 어도어 새 경영진과 제작사 대표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오늘(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주영 대표님, 이도경 부대표님, 제가 녹취와 메일을 가지고 있으니까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라며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오늘까지 게시”하라고 밝혔습니다.

신 감독은 구체적으로 ▲ 협력사를 존중하지 않은 과격한 시정 요구에 대한 사과 ▲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저작권 침해 운운한 것에 대한 사과 ▲ 입장문을 통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대표 비난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했습니다.

신 감독은 이어, “(어도어의) 사과가 없다면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도어 입장문에서 저는 허위 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냐”며, “처음부터 아무 대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신 감독은 지난 2일 어도어의 삭제 요구로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공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와 관련 영상, 게시 예정이었던 영상을 모두 공개할 수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감독 편집판)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던 부분이 포함돼 삭제 요청한 것일 뿐, 반희수 채널 등 다른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한 것은 아니라며 돌고래유괴단 측의 계약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신 감독은 다시 SNS를 통해 어도어의 입장을 하나하나 반박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신우석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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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9 15:10:34
    • 수정2024-09-09 15: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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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미공개 영상을 놓고 어도어 새 경영진과 제작사 대표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오늘(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주영 대표님, 이도경 부대표님, 제가 녹취와 메일을 가지고 있으니까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라며 “어도어 공식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오늘까지 게시”하라고 밝혔습니다.

신 감독은 구체적으로 ▲ 협력사를 존중하지 않은 과격한 시정 요구에 대한 사과 ▲ 기존 합의를 무시하고 저작권 침해 운운한 것에 대한 사과 ▲ 입장문을 통한 돌고래유괴단 및 신우석 대표 비난에 대한 사과 등을 요구했습니다.

신 감독은 이어, “(어도어의) 사과가 없다면 ‘반희수’ 채널을 팬들에게 이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기존 합의에 대한 증거를 들고 어도어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도어 입장문에서 저는 허위 사실 유포자인데, 왜 뒤로는 연락해서 회유하려고 안간힘을 쓰냐”며, “처음부터 아무 대가 없이 팬들을 위하고자 만든 채널인데, 분쟁 속에서 영구적으로 삭제될까 불안해하는 팬들의 모습을 더는 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신 감독은 지난 2일 어도어의 삭제 요구로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공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와 관련 영상, 게시 예정이었던 영상을 모두 공개할 수 없다고 폭로했습니다.

어도어는 이에 대해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감독 편집판)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던 부분이 포함돼 삭제 요청한 것일 뿐, 반희수 채널 등 다른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한 것은 아니라며 돌고래유괴단 측의 계약 위반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신 감독은 다시 SNS를 통해 어도어의 입장을 하나하나 반박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신우석 감독 인스타그램 캡처 /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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