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한 9·9절 76주년 행사에 주북 대사 아닌 대사대리 참석

입력 2024.09.10 (15:48) 수정 2024.09.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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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76주년 행사에 중국 측에서는 왕야쥔 주북 대사가 아닌 대사대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는 오늘(10일) "지난 8~9일 펑춘타이 대사대리가 중국 대사관 외교관과 함께 9·9절 경축 집회와 공연에 초청됐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주북 중국대사관은 펑춘타이의 공식 직함을 '공사'로 소개해 왔지만, 이번에는 대사대리로 소개하며 왕야쥔 대사 대신 행사에 참석했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 외교부의 공관장 인사와 맞물려 왕야쥔 대사의 이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왕야쥔 대사의 경우 (북한 조선중앙TV 등에서) 식별되지 않아 이번 9·9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그 배경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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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9-10 15:54:32
    정치
북한의 정권 수립 기념일인 9·9절 76주년 행사에 중국 측에서는 왕야쥔 주북 대사가 아닌 대사대리가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는 오늘(10일) "지난 8~9일 펑춘타이 대사대리가 중국 대사관 외교관과 함께 9·9절 경축 집회와 공연에 초청됐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주북 중국대사관은 펑춘타이의 공식 직함을 '공사'로 소개해 왔지만, 이번에는 대사대리로 소개하며 왕야쥔 대사 대신 행사에 참석했음을 알렸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 외교부의 공관장 인사와 맞물려 왕야쥔 대사의 이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왕야쥔 대사의 경우 (북한 조선중앙TV 등에서) 식별되지 않아 이번 9·9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그 배경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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