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경련 22개월 아기, 경찰 도움으로 ‘모세의 기적’ 만들며 병원 이송

입력 2024.09.11 (15:10) 수정 2024.09.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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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었던 22개월 아기가 경찰 도움으로 도로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만들며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지난달 26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전해 받았습니다.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22개월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던 부모는 교통 체증으로 병원 도착이 늦어지자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순찰차로 아기를 옮기고,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고 알리며 사이렌을 켜고 달렸고, 도로에 꽉 들어차 있던 차들이 순찰차를 위해 일제히 길을 터주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양보 운전 덕분에 병원까지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길을 10분 만에 달려 병원에 도착했다며, 아기는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 5일, 부모는 아기와 함께 여의도지구대를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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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 경련 22개월 아기, 경찰 도움으로 ‘모세의 기적’ 만들며 병원 이송
    • 입력 2024-09-11 15:10:53
    • 수정2024-09-11 15:22:43
    사회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었던 22개월 아기가 경찰 도움으로 도로에서 이른바 ‘모세의 기적’을 만들며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여의도지구대는 지난달 26일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전해 받았습니다.

열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22개월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던 부모는 교통 체증으로 병원 도착이 늦어지자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순찰차로 아기를 옮기고,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고 알리며 사이렌을 켜고 달렸고, 도로에 꽉 들어차 있던 차들이 순찰차를 위해 일제히 길을 터주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의 양보 운전 덕분에 병원까지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길을 10분 만에 달려 병원에 도착했다며, 아기는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지난 5일, 부모는 아기와 함께 여의도지구대를 직접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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