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 접견…“국민 대상 범죄 예방에 관심 당부”

입력 2024.09.11 (19:57) 수정 2024.09.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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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훈 센 상원의장은 지난 198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40년 간 총리를 역임한 후 올해 4월 상원의장에 취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훈 센 상원의장에게 “양국 관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훈 센 의장의 관심과 지지 아래 올해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인 만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중요한 파트너인 캄보디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양국 국민들이 마음 놓고 서로의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과 소탕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훈 센 상원의장은 “한국을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지난 2022년에 발효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교역과 투자를 활발히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캄 우정의 다리’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협력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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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1 19:57:23
    • 수정2024-09-11 19: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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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 중인 훈 센 캄보디아 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훈 센 상원의장은 지난 1985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약 40년 간 총리를 역임한 후 올해 4월 상원의장에 취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훈 센 상원의장에게 “양국 관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훈 센 의장의 관심과 지지 아래 올해 5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한-아세안 관계가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예정인 만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중요한 파트너인 캄보디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양국 국민들이 마음 놓고 서로의 국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최근 캄보디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우리 국민 대상 범죄 예방과 소탕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훈 센 상원의장은 “한국을 캄보디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개발협력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또 지난 2022년에 발효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교역과 투자를 활발히 견인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캄 우정의 다리’와 같은 대규모 인프라 협력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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