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오만 원정서 첫 승…해결사는 캡틴 손흥민 ‘1골 2도움’

입력 2024.09.11 (21:27) 수정 2024.09.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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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벼랑 끝까지 몰렸던 한국 축구를 주장 손흥민이 살려냈습니다.

한국대표팀은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전 충격적인 무승부로 승리가 간절했던 축구대표팀.

전반 10분 만에 두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손흥민이 패스했고, 황희찬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중계 멘트 : "손흥민이 열어주고, 열렸죠! 잠깐 열리는 사이 이 한방! 프리미어리거의 수준입니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전반 막판 자책골을 허용하며 오만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또 한 번 무승부의 악몽이 살아나던 후반 37분, 손흥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만의 수비수 5명 사이를 뚫어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중계멘트 : "자신이 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는지 왜 아시아 최고 공격수인지 손흥민이 이 왼발 한방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주민규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 2도움으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A매치 통산 4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위기에 빠진 홍명보호를 구해내며 캡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손흥민/축구국가대표 : "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팀원들의 연계 플레이가 좋았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서 너무나 기쁜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한숨 돌린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0일, 팔레스타인을 3 대 1로 물리친 요르단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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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오만 원정서 첫 승…해결사는 캡틴 손흥민 ‘1골 2도움’
    • 입력 2024-09-11 21:27:58
    • 수정2024-09-11 2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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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벼랑 끝까지 몰렸던 한국 축구를 주장 손흥민이 살려냈습니다.

한국대표팀은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귀중한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전 충격적인 무승부로 승리가 간절했던 축구대표팀.

전반 10분 만에 두 명의 프리미어리거가 선제골을 합작했습니다.

손흥민이 패스했고, 황희찬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오만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중계 멘트 : "손흥민이 열어주고, 열렸죠! 잠깐 열리는 사이 이 한방! 프리미어리거의 수준입니다."]

하지만 선제골 이후 전반 막판 자책골을 허용하며 오만에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또 한 번 무승부의 악몽이 살아나던 후반 37분, 손흥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만의 수비수 5명 사이를 뚫어 결승 골을 터트렸습니다.

[중계멘트 : "자신이 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는지 왜 아시아 최고 공격수인지 손흥민이 이 왼발 한방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주민규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1골 2도움으로 3골에 모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A매치 통산 49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위기에 빠진 홍명보호를 구해내며 캡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손흥민/축구국가대표 : "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팀원들의 연계 플레이가 좋았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가서 너무나 기쁜 것 같습니다."]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한숨 돌린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0일, 팔레스타인을 3 대 1로 물리친 요르단과 조별리그 3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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