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500곳 선정해 대폭 지원

정부가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청년 고용, 임금수준, 일·생활 균형, 성장 가능성, 인재 투자 실적 등을 심사해 중소·중견기업 500여 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매년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 왔지만, 청년 인지도가 낮고 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내년부터는 가칭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확대·개편해 선정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고용안정장려금, 기술 보증 등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 선정·선발에서 우대되고,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우대도 제공됩니다.

또, 기업 250곳에 대해선 휴게공간 등 근무 환경 개선 비용이 300만 원에서 700만 원까지 추가 지원됩니다.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대상기업 또는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오늘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12월 말 선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청년 일자리에 기여한 우수한 강소기업을 전폭 지원해 청년에게는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성장의 발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앞으로 우수한 중소기업이 청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로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