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필승교 수위 한때 1.2m 넘어서

입력 2024.09.12 (12:28) 수정 2024.09.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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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이틀째 방류 중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방류 정황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오후 3시쯤 찍은 접경지역 위성영상에서도 황강댐 방류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우리 측에 아무런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했습니다.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미리 수위 조절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황강댐 방류의 영향으로 남한의 임진강 유역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의 수위는 어제 오후 4시쯤부터 급격히 상승해 한때 1.2m를 넘어섰지만, 오늘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는 1.1m까지 낮아졌습니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동향을 군부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경보 방송과 순찰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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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2 12:28:37
    • 수정2024-09-12 12:30:35
    재난·기후·환경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이틀째 방류 중인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방류 정황이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환경부는 어제 오후 3시쯤 찍은 접경지역 위성영상에서도 황강댐 방류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우리 측에 아무런 통보 없이 황강댐을 방류했습니다.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미리 수위 조절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황강댐 방류의 영향으로 남한의 임진강 유역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의 수위는 어제 오후 4시쯤부터 급격히 상승해 한때 1.2m를 넘어섰지만, 오늘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는 1.1m까지 낮아졌습니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동향을 군부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경보 방송과 순찰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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