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입력 2024.09.12 (13:52) 수정 2024.09.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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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 전 시장은 오늘(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잠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후보로 강화군수에 당선되면 즉시 복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내 후보 경선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선되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비롯한 주민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선 3·4기 인천시장과 15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 전 시장은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 당규는 '공천 당시 하급심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선고'받은 경우를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심사의 부적격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안 전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안 전 시장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다음 달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13명이 후보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최근 후보를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씨 등 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까지 2차 경선을 진행한 뒤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를 공천한다고 확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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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 입력 2024-09-12 13:52:24
    • 수정2024-09-12 13:55:55
    사회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안 전 시장은 오늘(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잠시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 후보로 강화군수에 당선되면 즉시 복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당내 후보 경선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선되면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비롯한 주민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선 3·4기 인천시장과 15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 전 시장은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국민의힘 당규는 '공천 당시 하급심에서 집행유예 이상의 판결을 선고'받은 경우를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심사의 부적격 기준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에 안 전 시장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안 전 시장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 왔습니다.

다음 달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13명이 후보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최근 후보를 김세환, 박용철, 안영수, 유원종 씨 등 4명으로 압축했습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3일까지 2차 경선을 진행한 뒤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연희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 대표를 공천한다고 확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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