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려고…트럭 번호판 가린 중국 운전사의 황당 꼼수 [잇슈 SNS]

중국 남부 윈난성의 한 고속도로입니다.

차들이 달리는 도로 한편에서 유난히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인 트럭 한 대가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니 모자를 눌러쓴 남성 한 명이 종종걸음으로 트럭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트럭에 문제라도 생긴 것 같지만 사실은 경찰의 눈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다고 합니다.

트럭 짐칸에는 규정된 중량보다 훨씬 많은 화물이 실려있었는데, 이 사실이 무인 단속 카메라에 걸릴까 봐 트럭 운전사가 그의 동승자에게 몸으로 트럭 번호판을 가리도록 한 겁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천만한 꼼수는 결국 경찰에게 발각됐고, 신원 추적 끝에 당국은 문제의 남성과 트럭 운전사에게 벌금과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