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먹고 싶어요”…설렘 가득 귀성행렬 시작

입력 2024.09.13 (21:31) 수정 2024.09.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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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닷새간 시작되는데요,

오늘부터 벌써 기차역과 시외버스, 여객선터미널 등은 귀성 행렬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연휴 전날 풍경, 허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시로 자녀를 찾아가는 역귀성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해 목포항에 들어옵니다.

명절 음식과 선물들로 양손은 무겁고 섬 주민들을 내린 여객선은 이번에는 섬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다시 채워집니다.

차를 타고 세 시간.

섬까지 또다시 배로 두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지만 설레는 마음에 피곤함은 잠시 잊습니다.

[김양현·김태민·김예린·최재영/청주시 흥덕구 : "할머니네 집에 가면은 낚시도 할 수 있고 바다도 갈 수 있으니까 여름의 마지막 추억 만들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 항상 건강하시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에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북적입니다.

고향인 해남을 떠나 광주에서 생활하는 남매는 명절이 되면 유독 부모님 집밥이 그립습니다.

[이아름·이지민/광주광역시 백운동 : "부모님 집밥 가장 먹고 싶어요. 강아지도 보고 싶고. 제가 꽃 공부를 하고 있는데 부모님께 선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가지고 (선물)해 드리고 싶어서. (사랑합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귀성길 정체는 오늘 저녁부터 시작해 연휴 둘째 날인 15일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일요일인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귀성길 정체가 가장 심해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10분, 목포까지는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정현덕·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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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밥 먹고 싶어요”…설렘 가득 귀성행렬 시작
    • 입력 2024-09-13 21:31:26
    • 수정2024-09-13 22:22:37
    뉴스9(광주)
[앵커]

추석 연휴가 내일부터 닷새간 시작되는데요,

오늘부터 벌써 기차역과 시외버스, 여객선터미널 등은 귀성 행렬에 나선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연휴 전날 풍경, 허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시로 자녀를 찾아가는 역귀성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해 목포항에 들어옵니다.

명절 음식과 선물들로 양손은 무겁고 섬 주민들을 내린 여객선은 이번에는 섬에 계신 부모님을 뵙기 위해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다시 채워집니다.

차를 타고 세 시간.

섬까지 또다시 배로 두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지만 설레는 마음에 피곤함은 잠시 잊습니다.

[김양현·김태민·김예린·최재영/청주시 흥덕구 : "할머니네 집에 가면은 낚시도 할 수 있고 바다도 갈 수 있으니까 여름의 마지막 추억 만들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아요. (어머니 항상 건강하시고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에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북적입니다.

고향인 해남을 떠나 광주에서 생활하는 남매는 명절이 되면 유독 부모님 집밥이 그립습니다.

[이아름·이지민/광주광역시 백운동 : "부모님 집밥 가장 먹고 싶어요. 강아지도 보고 싶고. 제가 꽃 공부를 하고 있는데 부모님께 선물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어가지고 (선물)해 드리고 싶어서. (사랑합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귀성길 정체는 오늘 저녁부터 시작해 연휴 둘째 날인 15일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일요일인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귀성길 정체가 가장 심해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10분, 목포까지는 7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정현덕·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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