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방북 러 쇼이구 만나 “북러 전략대화 심화”

입력 2024.09.14 (08:06) 수정 2024.09.14 (08: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3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고 만족한 견해 일치를 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쇼이구 서기는 북러 간 전략 대화를 계속 심화하고 상호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동을 강화해 나가는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리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룬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활력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앞으로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러시아와의 협력과 협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3일) 저녁 쇼이구 서기를 한 차례 더 접견하고 건설적인 담화를 나눈 뒤 쇼이구 서기를 환송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직접 공항까지 나가 쇼이구 서기를 환송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7월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김 위원장을 예방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쇼이구 서기는 크렘린궁이 국방부에 대한 부패 척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5월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전보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방북 러 쇼이구 만나 “북러 전략대화 심화”
    • 입력 2024-09-14 08:06:57
    • 수정2024-09-14 08:07:42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13일) 평양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양국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고 만족한 견해 일치를 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쇼이구 서기는 북러 간 전략 대화를 계속 심화하고 상호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동을 강화해 나가는 문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열리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룬 합의에 따라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활력 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앞으로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러시아와의 협력과 협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13일) 저녁 쇼이구 서기를 한 차례 더 접견하고 건설적인 담화를 나눈 뒤 쇼이구 서기를 환송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직접 공항까지 나가 쇼이구 서기를 환송했습니다.

쇼이구 서기는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7월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 북한이 전승절로 부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김 위원장을 예방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쇼이구 서기는 크렘린궁이 국방부에 대한 부패 척결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5월 국가안보회의 서기로 전보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