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북한 우라늄시설 공개에 “과거 민주당 정권 굴종외교 산물”

입력 2024.09.14 (13:49) 수정 2024.09.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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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를 두고 국민의힘이 "민주당 정권의 대북 굴종외교 산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혜란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정권이 줄기차게 부르짖었던 퍼주기식, 대북 유화정책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이들이 장밋빛 망상 내지 무책임한 비호에 빠져 있는 사이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우리에게 되돌아온 것은 노골화된 무력 도발과 핵 위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만들어낸 현실"이라며 "그래서인지 민주당은 북한 얘기만 나오면 평소와 달리 아주 과묵해진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대표는 "곧 미국과 일본의 리더가 바뀐다. 우리 안보 상황도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정쟁과 방탄에만 몰두하지 말고, 북핵으로 위협당하는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했습니다.

이 밖에 나경원 의원은 농축 시설 공개가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협박과 미끼의 성격도 있겠지만, 핵 능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김정은의 주장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자체 핵무장을 디폴트로 안보 협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은 "한반도 정세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무력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며 "국회가 안보에서만큼은 한목소리로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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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4 13:49:29
    • 수정2024-09-14 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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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를 두고 국민의힘이 "민주당 정권의 대북 굴종외교 산물"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혜란 대변인은 오늘(14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정권이 줄기차게 부르짖었던 퍼주기식, 대북 유화정책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는지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이들이 장밋빛 망상 내지 무책임한 비호에 빠져 있는 사이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우리에게 되돌아온 것은 노골화된 무력 도발과 핵 위협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오늘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만들어낸 현실"이라며 "그래서인지 민주당은 북한 얘기만 나오면 평소와 달리 아주 과묵해진다"고 꼬집었습니다.

한 대표는 "곧 미국과 일본의 리더가 바뀐다. 우리 안보 상황도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정쟁과 방탄에만 몰두하지 말고, 북핵으로 위협당하는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했습니다.

이 밖에 나경원 의원은 농축 시설 공개가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협박과 미끼의 성격도 있겠지만, 핵 능력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는 김정은의 주장이 허언이 아님을 보여주는 일"이라며, "미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자체 핵무장을 디폴트로 안보 협상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상현 의원은 "한반도 정세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무력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며 "국회가 안보에서만큼은 한목소리로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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