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상륙한 ‘75년 만의 최강 태풍’…건물 외벽 떨어질 정도 [현장영상]

입력 2024.09.16 (18:47) 수정 2024.09.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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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 상륙했습니다.

AP 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빙카는 16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쯤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올랐습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습니다.

버빙카는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중국이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에 들어간 가운데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상하이 주민 40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 채 생방송을 하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강한 바람에 건물 외벽과 대형 광고판이 떨어지는 등 상하이 현지 영상을 공유하는 게시물도 다수 올라왔습니다.

중국은 어제(15일)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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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6 18:47:03
    • 수정2024-09-16 18: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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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에 상륙했습니다.

AP 통신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빙카는 16일(현지시간) 오전 7시 30분쯤 상하이 린강신도시에 올랐습니다.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 중심기압은 955hPa(헥토파스칼)에 달했습니다.

버빙카는 1949년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중국이 중추절(추석) 연휴(15∼17일)에 들어간 가운데 여객기와 여객선, 열차 등 각종 교통수단이 중단돼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상하이 주민 40만 명 이상이 대피했고,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한 채 생방송을 하는 장면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강한 바람에 건물 외벽과 대형 광고판이 떨어지는 등 상하이 현지 영상을 공유하는 게시물도 다수 올라왔습니다.

중국은 어제(15일) 괌 부근에서 발생한 14호 태풍 '풀라산'도 오는 19일쯤 저장성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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