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시 경쟁률↑…충북대 의대 지역인재 전형 전국 최고
입력 2024.09.19 (19:16)
수정 2024.09.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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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지역 각 대학의 수시 전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정원이 늘어난 의대에 많이 몰렸고 일부 전형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시 모집 원서를 마감한 충북의 4년제 대학 대부분은 지난해 경쟁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수시 경쟁률이 오른 곳은 한국교통대와 청주교대 2곳뿐이었는데 1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11.1대 1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충북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권 소재 대학이 선전했고 보건 의료 계열, 건축, 뷰티 등 대학별 인기 학과의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교직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한국교원대 경쟁률은 감소세를 이어갔고 10%가량 정원이 준 청주교대는 경쟁률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상위권 수험생의 최대 변수인 의과대학 경쟁률은 충북대 20.5: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3.9: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북대는 35명을 모집하는 지역 인재 전형에 732명이 몰려 20.9대1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 의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 인재 전형은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출신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종한/입시 전문가 : "수능 최저 등급을 3영역의 합이 5등급이 되도록 맞춰야하기 때문에 그 점이 최대 승부처가 될 거고, 그때 이탈자가 다수 발생할 것입니다. 추가 합격 인원도 최대로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원서 접수가 끝난 만큼, 수험생들은 전형별 준비와 함께 수능 대비에 전념해야 할 시기입니다.
[정임숙/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지원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원에는 항상 허수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지원한 학생들 전부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이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 주부터 실기 고사 등 본격적인 수시 전형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른바 N수생 유입이 는 만큼 중복 합격자의 연쇄 이탈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충북 지역 각 대학의 수시 전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정원이 늘어난 의대에 많이 몰렸고 일부 전형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시 모집 원서를 마감한 충북의 4년제 대학 대부분은 지난해 경쟁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수시 경쟁률이 오른 곳은 한국교통대와 청주교대 2곳뿐이었는데 1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11.1대 1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충북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권 소재 대학이 선전했고 보건 의료 계열, 건축, 뷰티 등 대학별 인기 학과의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교직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한국교원대 경쟁률은 감소세를 이어갔고 10%가량 정원이 준 청주교대는 경쟁률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상위권 수험생의 최대 변수인 의과대학 경쟁률은 충북대 20.5: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3.9: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북대는 35명을 모집하는 지역 인재 전형에 732명이 몰려 20.9대1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 의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 인재 전형은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출신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종한/입시 전문가 : "수능 최저 등급을 3영역의 합이 5등급이 되도록 맞춰야하기 때문에 그 점이 최대 승부처가 될 거고, 그때 이탈자가 다수 발생할 것입니다. 추가 합격 인원도 최대로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원서 접수가 끝난 만큼, 수험생들은 전형별 준비와 함께 수능 대비에 전념해야 할 시기입니다.
[정임숙/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지원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원에는 항상 허수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지원한 학생들 전부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이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 주부터 실기 고사 등 본격적인 수시 전형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른바 N수생 유입이 는 만큼 중복 합격자의 연쇄 이탈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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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19 2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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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각 대학의 수시 전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정원이 늘어난 의대에 많이 몰렸고 일부 전형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시 모집 원서를 마감한 충북의 4년제 대학 대부분은 지난해 경쟁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수시 경쟁률이 오른 곳은 한국교통대와 청주교대 2곳뿐이었는데 1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11.1대 1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충북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권 소재 대학이 선전했고 보건 의료 계열, 건축, 뷰티 등 대학별 인기 학과의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교직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한국교원대 경쟁률은 감소세를 이어갔고 10%가량 정원이 준 청주교대는 경쟁률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상위권 수험생의 최대 변수인 의과대학 경쟁률은 충북대 20.5: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3.9: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북대는 35명을 모집하는 지역 인재 전형에 732명이 몰려 20.9대1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 의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 인재 전형은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출신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종한/입시 전문가 : "수능 최저 등급을 3영역의 합이 5등급이 되도록 맞춰야하기 때문에 그 점이 최대 승부처가 될 거고, 그때 이탈자가 다수 발생할 것입니다. 추가 합격 인원도 최대로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원서 접수가 끝난 만큼, 수험생들은 전형별 준비와 함께 수능 대비에 전념해야 할 시기입니다.
[정임숙/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지원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원에는 항상 허수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지원한 학생들 전부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이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음 주부터 실기 고사 등 본격적인 수시 전형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른바 N수생 유입이 는 만큼 중복 합격자의 연쇄 이탈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최윤우
충북 지역 각 대학의 수시 전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부분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습니다.
예상대로 정원이 늘어난 의대에 많이 몰렸고 일부 전형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시 모집 원서를 마감한 충북의 4년제 대학 대부분은 지난해 경쟁률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수시 경쟁률이 오른 곳은 한국교통대와 청주교대 2곳뿐이었는데 1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충북대학교는 11.1대 1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충북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청주권 소재 대학이 선전했고 보건 의료 계열, 건축, 뷰티 등 대학별 인기 학과의 강세는 이어졌습니다.
교직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한국교원대 경쟁률은 감소세를 이어갔고 10%가량 정원이 준 청주교대는 경쟁률이 소폭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상위권 수험생의 최대 변수인 의과대학 경쟁률은 충북대 20.5: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13.9: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충북대는 35명을 모집하는 지역 인재 전형에 732명이 몰려 20.9대1로 충청권을 넘어 전국 의대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지역 인재 전형은 충북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남 출신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종한/입시 전문가 : "수능 최저 등급을 3영역의 합이 5등급이 되도록 맞춰야하기 때문에 그 점이 최대 승부처가 될 거고, 그때 이탈자가 다수 발생할 것입니다. 추가 합격 인원도 최대로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원서 접수가 끝난 만큼, 수험생들은 전형별 준비와 함께 수능 대비에 전념해야 할 시기입니다.
[정임숙/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 : "지원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원에는 항상 허수도 있기 마련이거든요. 지원한 학생들 전부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지금부터 이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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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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