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종석 향해 “종북 주사파 실체 보여줘…북한가서 살라”

입력 2024.09.23 (10:35) 수정 2024.09.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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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언급한 ‘남북 두 국가론’에 대해 “동북공정도 아니고 ‘종북공정’ 하자는 얘기냐”라며 “종북 주사파의 실체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전 실장의 주장은 정확히 북한의 김정은이 말하는 내용과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주사파 종북 소리 들으면서 통일 주장하다가 갑자기 말이 바뀌는 것이야말로 이런 분들의 실체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대한민국 헌법에 나온 말이다. 이 헌법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저 주장대로라면 김정은 (정권)이 갑자기 무너지면 중국, 러시아가 동북공정을 시도해 북한을 차지하려 해도 우리가 그냥 중국이나 러시아와 동등한 원오브뎀(여럿 중 하나) 국가일 뿐이니 구경만 한다 해야 한단 얘기“라며 ”통일은 감정적 구호가 아니라 당위이고 목표이자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너질 때 북한을 중·러에 내줘도 되냐고 국민들께 물어봐 달라. 그럼 ‘안 된다’고 하지 않겠냐“며 ”동북공정이 아니고 ‘종북공정’ 하자는 얘기냐“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최고위원도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논쟁할 가치도 비판할 가치도 없다“며 ”국민들 염장 그만 지르시고 북한 가서 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빼앗아 경찰에 넘겨주는 법안을 강행 처리한 것도 이런 걸 염두에 두고 큰 그림 그리려 했던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국정원 조사권까지 박탈하겠다고 난리“라며 ”대한민국 전체를 북한에 순순히 내주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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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9-23 10:37:16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언급한 ‘남북 두 국가론’에 대해 “동북공정도 아니고 ‘종북공정’ 하자는 얘기냐”라며 “종북 주사파의 실체를 보여주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전 실장의 주장은 정확히 북한의 김정은이 말하는 내용과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지금까지 주사파 종북 소리 들으면서 통일 주장하다가 갑자기 말이 바뀌는 것이야말로 이런 분들의 실체 보여주는 거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대한민국 헌법에 나온 말이다. 이 헌법 정면으로 부정하는 말이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만약 저 주장대로라면 김정은 (정권)이 갑자기 무너지면 중국, 러시아가 동북공정을 시도해 북한을 차지하려 해도 우리가 그냥 중국이나 러시아와 동등한 원오브뎀(여럿 중 하나) 국가일 뿐이니 구경만 한다 해야 한단 얘기“라며 ”통일은 감정적 구호가 아니라 당위이고 목표이자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무너질 때 북한을 중·러에 내줘도 되냐고 국민들께 물어봐 달라. 그럼 ‘안 된다’고 하지 않겠냐“며 ”동북공정이 아니고 ‘종북공정’ 하자는 얘기냐“고 지적했습니다.

장동혁 최고위원도 임 전 실장의 발언에 대해 ”논쟁할 가치도 비판할 가치도 없다“며 ”국민들 염장 그만 지르시고 북한 가서 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빼앗아 경찰에 넘겨주는 법안을 강행 처리한 것도 이런 걸 염두에 두고 큰 그림 그리려 했던 거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국정원 조사권까지 박탈하겠다고 난리“라며 ”대한민국 전체를 북한에 순순히 내주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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