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이스라엘·이란행 운항중단 다음달 중순까지 연장

입력 2024.09.24 (03:24) 수정 2024.09.2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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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 수위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이스라엘과 이란 항공편 운항을 계속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중동 지역 내 긴장 고조에 따라 텔아비브, 테헤란행 항공편 운항 중단 기간을 10월 14일까지 연장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이 기간 두 노선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자사 항공기는 이스라엘과 이란 영공을 우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레바논 베이루트행 항공편은 10월 2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항공사는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한 뒤 향후 운항 스케줄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7∼18일 레바논에서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무전기가 동시에 폭발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루프트한자를 비롯해 영국항공, 에어프랑스 등은 며칠간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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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4 03:24:49
    • 수정2024-09-24 03:25:56
    국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충돌 수위가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이스라엘과 이란 항공편 운항을 계속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로이터, dpa 통신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중동 지역 내 긴장 고조에 따라 텔아비브, 테헤란행 항공편 운항 중단 기간을 10월 14일까지 연장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루프트한자는 이 기간 두 노선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자사 항공기는 이스라엘과 이란 영공을 우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루프트한자는 레바논 베이루트행 항공편은 10월 26일까지 운항을 중단한다고 이미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항공사는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한 뒤 향후 운항 스케줄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7∼18일 레바논에서 헤즈볼라가 주로 쓰는 무선호출기·무전기가 동시에 폭발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루프트한자를 비롯해 영국항공, 에어프랑스 등은 며칠간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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