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연락두절’에…서울시-고용부, 합동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9.24 (15:25)
수정 2024.09.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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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무단 이탈한 가운데, 관계기관이 합동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오늘(24일) 가사관리사 서비스 제공기관 2개사 대표와 가사관리사 2명 등을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은숙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시범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간담회 종료 뒤 취재진을 만나 “(가사관리사들이) 많게는 3개 가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동 시간의 간격을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급제 전환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은 월급제를 선호한다고 했다”며 “현장 의견을 더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가사관리사 숙소의 통금시간이 밤 10시라서 근무를 마치고 밤 9시쯤 도착하면 자유시간이 부족하다”며 통금 시간 연장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사관리사들의 월급에서 숙소비가 40만 원 가량 공제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숙소가 강남이어서 이동하기 편하고, 임대료에 무료 쌀과 세제 등이 포함돼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가사관리사의 의견을 청취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오늘(24일) 가사관리사 서비스 제공기관 2개사 대표와 가사관리사 2명 등을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은숙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시범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간담회 종료 뒤 취재진을 만나 “(가사관리사들이) 많게는 3개 가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동 시간의 간격을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급제 전환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은 월급제를 선호한다고 했다”며 “현장 의견을 더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가사관리사 숙소의 통금시간이 밤 10시라서 근무를 마치고 밤 9시쯤 도착하면 자유시간이 부족하다”며 통금 시간 연장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사관리사들의 월급에서 숙소비가 40만 원 가량 공제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숙소가 강남이어서 이동하기 편하고, 임대료에 무료 쌀과 세제 등이 포함돼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가사관리사의 의견을 청취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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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가사관리사 ‘연락두절’에…서울시-고용부, 합동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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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24 15:25:40
- 수정2024-09-24 15:25:58
정부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이 무단 이탈한 가운데, 관계기관이 합동 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오늘(24일) 가사관리사 서비스 제공기관 2개사 대표와 가사관리사 2명 등을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은숙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시범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간담회 종료 뒤 취재진을 만나 “(가사관리사들이) 많게는 3개 가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동 시간의 간격을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급제 전환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은 월급제를 선호한다고 했다”며 “현장 의견을 더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가사관리사 숙소의 통금시간이 밤 10시라서 근무를 마치고 밤 9시쯤 도착하면 자유시간이 부족하다”며 통금 시간 연장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사관리사들의 월급에서 숙소비가 40만 원 가량 공제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숙소가 강남이어서 이동하기 편하고, 임대료에 무료 쌀과 세제 등이 포함돼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가사관리사의 의견을 청취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오늘(24일) 가사관리사 서비스 제공기관 2개사 대표와 가사관리사 2명 등을 만나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앞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추석 연휴 중인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숙소에서 짐을 챙겨 나간 뒤 지금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은숙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시범 사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간담회 종료 뒤 취재진을 만나 “(가사관리사들이) 많게는 3개 가정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동 시간의 간격을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주급제 전환을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은 월급제를 선호한다고 했다”며 “현장 의견을 더 들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가사관리사 숙소의 통금시간이 밤 10시라서 근무를 마치고 밤 9시쯤 도착하면 자유시간이 부족하다”며 통금 시간 연장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사관리사들의 월급에서 숙소비가 40만 원 가량 공제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숙소가 강남이어서 이동하기 편하고, 임대료에 무료 쌀과 세제 등이 포함돼 큰 문제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가사관리사의 의견을 청취해나가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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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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