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저커버그, 트럼프와 관계 회복 시도…두 차례 통화”

입력 2024.09.25 (08:29) 수정 2024.09.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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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수년간 불편한 관계였던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 회복을 시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저커버그가 지난 여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현지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둘의 통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백악관을 나온 이후 처음입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7월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받고 오른쪽 귀를 다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저커버그가 몇 주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직후 찍힌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가짜’ 이미지로 잘못 판단돼 삭제된 데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차례의 통화가 둘 사이에 오랫동안 틀어졌던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저커버그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부터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저커버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과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때 진보적인 정치적 입장을 지지했지만, 그는 이제는 가능하다면 정치와 거리를 두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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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5 08:29:20
    • 수정2024-09-25 08:36:04
    국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수년간 불편한 관계였던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관계 회복을 시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저커버그가 지난 여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현지시각 24일 보도했습니다.

둘의 통화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백악관을 나온 이후 처음입니다.

저커버그는 지난 7월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야외 유세 중에 총격을 받고 오른쪽 귀를 다친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저커버그가 몇 주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고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직후 찍힌 사진이 페이스북에서 ‘가짜’ 이미지로 잘못 판단돼 삭제된 데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두 차례의 통화가 둘 사이에 오랫동안 틀어졌던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저커버그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당시부터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저커버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과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때 진보적인 정치적 입장을 지지했지만, 그는 이제는 가능하다면 정치와 거리를 두고 싶어 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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