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후조리원 절반 이상 서울·경기에 몰려

입력 2024.09.25 (09:54) 수정 2024.09.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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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후조리원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은 모두 456곳으로, 이 중 56.4%(257곳)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후조리원이 가장 적은 곳은 세종으로 6곳에 불과했고, 광주·울산·제주가 각각 7곳, 대전·전북·충북은 각각 9곳뿐이었습니다.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는 지역도 많았습니다.

충북의 경우 전체 11개 시군 중 9개 시군에, 전남과 경북은 각각 22개 시군 중 14개 시군에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의 이용 가격이 갈수록 오르는 가운데, 공공 산후조리원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민간 산후조리원은 436곳으로 집계됐지만, 공공 산후조리원은 20곳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전북·충북·세종을 포함해 8개 광역자치단체에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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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산후조리원 절반 이상 서울·경기에 몰려
    • 입력 2024-09-25 09:54:59
    • 수정2024-09-25 09:56:12
    사회
전국 산후조리원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은 모두 456곳으로, 이 중 56.4%(257곳)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후조리원이 가장 적은 곳은 세종으로 6곳에 불과했고, 광주·울산·제주가 각각 7곳, 대전·전북·충북은 각각 9곳뿐이었습니다.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는 지역도 많았습니다.

충북의 경우 전체 11개 시군 중 9개 시군에, 전남과 경북은 각각 22개 시군 중 14개 시군에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민간 산후조리원의 이용 가격이 갈수록 오르는 가운데, 공공 산후조리원은 여전히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민간 산후조리원은 436곳으로 집계됐지만, 공공 산후조리원은 20곳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전북·충북·세종을 포함해 8개 광역자치단체에는 공공 산후조리원이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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