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 조성 50년…APEC 개최로 재도약

입력 2024.09.25 (21:41) 수정 2024.09.25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최초의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단지를 조성한 지 어느덧 50년이 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경북관광 50년을 열자는 의미로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했는데요.

특히 내년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곳을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종합개발 사무소에 들러, 보문호수 주변에 해송과 벚꽃나무를 심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로 조성되기 시작한 경주 보문관광단지, 이렇다 할 관광단지 하나 없던 시절, 국내 첫 관광단지로서 주목받았습니다.

보문단지 조성 50년을 기념한 관광역사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선덕여왕 공원을 재단장한 공원에는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전시 공간과 보문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약의 링', 산책로 '역사의 다리'가 설치됐습니다.

이른바 'K-관광'의 발상지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공간인 셈입니다.

경상북도는 특히,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과 휴게공간 등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숙박시설이나 이런 건 비교적 잘 돼 있는데,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이렇습니다. 그런 것들을 확충하는데 중심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보문관광단지 안의 '보문로'를 '한국관광 1번로'로 개정했습니다.

천년고도 경주가 경북 관광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문단지 조성 50년…APEC 개최로 재도약
    • 입력 2024-09-25 21:41:54
    • 수정2024-09-25 22:03:32
    뉴스9(대구)
[앵커]

국내 최초의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단지를 조성한 지 어느덧 50년이 됐습니다.

경상북도가 이를 기념하고, 새로운 경북관광 50년을 열자는 의미로 관광역사공원을 조성했는데요.

특히 내년 11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곳을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 종합개발 사무소에 들러, 보문호수 주변에 해송과 벚꽃나무를 심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로 조성되기 시작한 경주 보문관광단지, 이렇다 할 관광단지 하나 없던 시절, 국내 첫 관광단지로서 주목받았습니다.

보문단지 조성 50년을 기념한 관광역사공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선덕여왕 공원을 재단장한 공원에는 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전시 공간과 보문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약의 링', 산책로 '역사의 다리'가 설치됐습니다.

이른바 'K-관광'의 발상지를 의미하는 상징적인 공간인 셈입니다.

경상북도는 특히,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과 휴게공간 등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숙박시설이나 이런 건 비교적 잘 돼 있는데, 볼거리나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이렇습니다. 그런 것들을 확충하는데 중심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보문관광단지 안의 '보문로'를 '한국관광 1번로'로 개정했습니다.

천년고도 경주가 경북 관광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