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의료계 블랙리스트 방조’ 메디스태프 대표 고발

입력 2024.09.26 (15:47) 수정 2024.09.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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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가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 방조 혐의로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방조 및 교사 등 혐의로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들의 신상이 담긴 명단이 메디스태프를 통해 유포되는 상황에서 기 대표가 사이트 보안을 강화해 글 작성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메디스태프는 지난 3월 게시물 작성 시점으로부터 72시간이 지나면 작성자 정보를 자동 삭제하도록 보안을 강화했다가 7월에는 24시간으로 단축했습니다.

또, 경찰의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회원들에게는 법률 지원 등 보상을 하겠다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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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6 15:47:34
    • 수정2024-09-26 15:51:40
    사회
시민단체가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 방조 혐의로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방조 및 교사 등 혐의로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서민위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사들의 신상이 담긴 명단이 메디스태프를 통해 유포되는 상황에서 기 대표가 사이트 보안을 강화해 글 작성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의료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방조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메디스태프는 지난 3월 게시물 작성 시점으로부터 72시간이 지나면 작성자 정보를 자동 삭제하도록 보안을 강화했다가 7월에는 24시간으로 단축했습니다.

또, 경찰의 사무실 압수수색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회원들에게는 법률 지원 등 보상을 하겠다고 공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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