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차기 총리’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이시바 결선 진출

입력 2024.09.27 (14:26) 수정 2024.09.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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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자민당이 오늘(27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제28대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181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54표를 각각 얻어 1위와 2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과 함께 '3강' 후보로 평가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136표에 그쳐 1차 투표에서 낙선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자민당의 이른바 '비자금 스캔들'로 파벌 대부분이 해산한 상황에서 역대 가장 많은 9명이 출마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늘 결선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새 자민당 총재는 다음달 1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됩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인 집권당 당수가 총리를 맡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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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7 14:26:46
    • 수정2024-09-27 14:40:06
    국제
사실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후임을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과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자민당이 오늘(27일) 오후 도쿄 당 본부에서 개최한 제28대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181표, 이시바 전 간사장은 154표를 각각 얻어 1위와 2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들과 함께 '3강' 후보로 평가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136표에 그쳐 1차 투표에서 낙선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자민당의 이른바 '비자금 스캔들'로 파벌 대부분이 해산한 상황에서 역대 가장 많은 9명이 출마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결선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늘 결선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새 자민당 총재는 다음달 1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됩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인 집권당 당수가 총리를 맡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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