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 ‘지방 미분양 매입’ CR리츠 영업 등록 신청

입력 2024.09.27 (19:41) 수정 2024.09.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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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 CR리츠가 곧 운영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오늘(27일) CR리츠를 설립해 국토부에 영업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3월 2014년 이후 다시 CR리츠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설립된 첫 사례입니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사업 형태를 말합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 차례 도입된 적이 있습니다.

CR리츠를 활용하면 팔리지 않아 떠안고 있는 아파트를 유동화해 건설사가 현금을 마련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B부동산신탁이 이번에 만든 CR리츠의 총사업비는 약 550억 원으로, 지난 2022년 11월 준공 이후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전남 광양의 아파트 497가구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CR리츠가 올해 3월 28일부터 내년 12월 31일 사이 취득한 지방 미분양 주택에 취득세 등에서 세제 혜택을 줍니다.

국토부의 CR리츠 사전 수요 조사에서는 미분양 주택 약 5천 가구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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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7 19:41:11
    • 수정2024-09-27 19:42:05
    경제
지방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 CR리츠가 곧 운영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오늘(27일) CR리츠를 설립해 국토부에 영업등록 신청을 했습니다.

정부가 지난 3월 2014년 이후 다시 CR리츠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설립된 첫 사례입니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사업 형태를 말합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한 차례 도입된 적이 있습니다.

CR리츠를 활용하면 팔리지 않아 떠안고 있는 아파트를 유동화해 건설사가 현금을 마련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KB부동산신탁이 이번에 만든 CR리츠의 총사업비는 약 550억 원으로, 지난 2022년 11월 준공 이후 미분양으로 남아있던 전남 광양의 아파트 497가구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CR리츠가 올해 3월 28일부터 내년 12월 31일 사이 취득한 지방 미분양 주택에 취득세 등에서 세제 혜택을 줍니다.

국토부의 CR리츠 사전 수요 조사에서는 미분양 주택 약 5천 가구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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