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선박 통합 데이터센터’…‘선박 내비’ 독점 깬다
입력 2024.09.27 (23:15)
수정 2024.09.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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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박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은 과거 일본과 노르웨이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 관련 데이터도 직접 수집할 수 있게 됐는데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항로 결정 등 항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박 통합 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입니다.
바다의 내비게이션이라 불리는 지능형 통합 항해시스템의 장비를 국산 장비로 갈아끼웠습니다.
그동안 이 장비는 노르웨이와 일본 두 나라가 90% 이상, 사실상 독점해 왔는데 우리 기술만으로 약 9개월 동안 만 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운항하며 성능 시험을 거친 끝에 국제선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박현철/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 "이제는 항통장비, 즉 INS 자체가 국산화하지 않으면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도태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이렇게 국산화된 장비를 이용해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거점인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선박 안전과 항해 효율성이 향상되고, 경로 데이터를 쌓아 자율운항 선박이라는 목표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이번 센터 개소로 울산이 미래형 스마트 선박의 연구 거점이 되고,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은 또 내년에 통합 성능 검증센터를 추가로 지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지이자, 조선·해양 연구 거점 단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선박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은 과거 일본과 노르웨이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 관련 데이터도 직접 수집할 수 있게 됐는데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항로 결정 등 항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박 통합 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입니다.
바다의 내비게이션이라 불리는 지능형 통합 항해시스템의 장비를 국산 장비로 갈아끼웠습니다.
그동안 이 장비는 노르웨이와 일본 두 나라가 90% 이상, 사실상 독점해 왔는데 우리 기술만으로 약 9개월 동안 만 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운항하며 성능 시험을 거친 끝에 국제선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박현철/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 "이제는 항통장비, 즉 INS 자체가 국산화하지 않으면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도태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이렇게 국산화된 장비를 이용해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거점인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선박 안전과 항해 효율성이 향상되고, 경로 데이터를 쌓아 자율운항 선박이라는 목표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이번 센터 개소로 울산이 미래형 스마트 선박의 연구 거점이 되고,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은 또 내년에 통합 성능 검증센터를 추가로 지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지이자, 조선·해양 연구 거점 단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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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27 23:15:07
- 수정2024-09-27 23:19:56
[앵커]
선박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은 과거 일본과 노르웨이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 관련 데이터도 직접 수집할 수 있게 됐는데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항로 결정 등 항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박 통합 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입니다.
바다의 내비게이션이라 불리는 지능형 통합 항해시스템의 장비를 국산 장비로 갈아끼웠습니다.
그동안 이 장비는 노르웨이와 일본 두 나라가 90% 이상, 사실상 독점해 왔는데 우리 기술만으로 약 9개월 동안 만 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운항하며 성능 시험을 거친 끝에 국제선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박현철/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 "이제는 항통장비, 즉 INS 자체가 국산화하지 않으면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도태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이렇게 국산화된 장비를 이용해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거점인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선박 안전과 항해 효율성이 향상되고, 경로 데이터를 쌓아 자율운항 선박이라는 목표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이번 센터 개소로 울산이 미래형 스마트 선박의 연구 거점이 되고,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은 또 내년에 통합 성능 검증센터를 추가로 지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지이자, 조선·해양 연구 거점 단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선박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 지능형 통합항해시스템은 과거 일본과 노르웨이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우리 기술력으로 만들어 관련 데이터도 직접 수집할 수 있게 됐는데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항로 결정 등 항해 서비스를 운영하는 '선박 통합 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김옥천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입니다.
바다의 내비게이션이라 불리는 지능형 통합 항해시스템의 장비를 국산 장비로 갈아끼웠습니다.
그동안 이 장비는 노르웨이와 일본 두 나라가 90% 이상, 사실상 독점해 왔는데 우리 기술만으로 약 9개월 동안 만 킬로미터 넘는 거리를 운항하며 성능 시험을 거친 끝에 국제선급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박현철/울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 "이제는 항통장비, 즉 INS 자체가 국산화하지 않으면 자율운항 선박 시대에 도태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이렇게 국산화된 장비를 이용해 선박 운항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거점인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울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선박 안전과 항해 효율성이 향상되고, 경로 데이터를 쌓아 자율운항 선박이라는 목표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이번 센터 개소로 울산이 미래형 스마트 선박의 연구 거점이 되고,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은 또 내년에 통합 성능 검증센터를 추가로 지어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중심지이자, 조선·해양 연구 거점 단지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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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천 기자 hu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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