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시골 마을서 총기 난사 17명 사망

입력 2024.09.29 (01:04) 수정 2024.09.2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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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27일 밤 남동부 이스턴케이프주 루시키시키 마을의 농가 2곳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집에서 여성 12명과 남성 1명, 또 다른 집에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들이 가족 모임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4월 북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일가족 10명이 총격에 숨지는 등 최근 총기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살인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약 45명으로 미국(6.3명)보다도 7배 이상 높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2천7백 여 건, 하루 평균 7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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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아공 시골 마을서 총기 난사 17명 사망
    • 입력 2024-09-29 01:04:34
    • 수정2024-09-29 06:41:04
    국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현지시각 28일 보도했습니다.

사건은 27일 밤 남동부 이스턴케이프주 루시키시키 마을의 농가 2곳에서 벌어졌습니다.

한 집에서 여성 12명과 남성 1명, 또 다른 집에서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들이 가족 모임 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4월 북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일가족 10명이 총격에 숨지는 등 최근 총기 범죄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살인 범죄율은 인구 10만명당 약 45명으로 미국(6.3명)보다도 7배 이상 높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2천7백 여 건, 하루 평균 70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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