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건 중 4건 음주전력자…관리 더 강화

승용차가 이리저리 방향을 틀며 내달립니다.

위험천만하게 주행을 이어가다 결국 도심 골목길에서 붙잡힙니다.

음주와 무면허를 열네 차례나 일삼은 상습 음주 운전자로 밝혀졌습니다.

음주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난해 만 3천여 건 났습니다.

윤창호 법 등으로 음주 사고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이긴 합니다.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음주 사고 10건 중 4건은 운전자가 과거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었는데도 또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겁니다.

상습 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되면 징역형으로 법정 구속하고 차량도 몰수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경찰이 특별수사기간에 압수한 음주 차량이 3백 대가 넘습니다.

10월 말부터는 음주 운전 재범자에 대한 관리가 더 강화됩니다.

음주 운전 재범자는 술을 마신 상태에선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를 달아야 차를 몰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