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소외지 전락 전북…재도약 방안은?
입력 2024.09.30 (07:35)
수정 2024.09.3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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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CC 농구단이 1년 전 부산으로 떠나면서 지금 전북에 연고를 둔 프로 스포츠 구단은 현대모터스가 유일한데요.
프로 구단을 추가로 유치하고, 연고지 관리 방안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는데, 향후 정책 반영 여부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내국인 선수 최초로 홈런 40, 도루 40을 목전에 둔 기아 김도영의 출현 등으로 시즌 후반까지 열기가 뜨겁습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은 지역의 자긍심 고취라는 무형적 가치는 물론 소비와 고용 증대라는 유형적 가치도 큽니다.
한 지자체 연구 결과를 보면 8년 전 전북 현대와 전주 KCC의 입장권 수익은 195억 원 안팎, 이를 토대로 한 경제적 가치는 370억 원에 달하고, 취업 유발 효과는 707명에 이릅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전주 KCC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 손실이 50억 원 정도이고 고용 유발효과는 백 명 정도 손실 감소가 이루어진 거죠. 그런데 이게 8년 전 기준이기 때문에…."]
전북연구원과 전주대가 프로스포츠 구단 추가 유치와 연고지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전북에는 프로 구단이 현대모터스 하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프로 스포츠는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근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상훈/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실장 :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연결하는 정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굉장히 촉매 역할을…."]
지역의 상표 가치와 응집을 위해 프로 야구단 유치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성택/전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 : "아무래도 11구단과 12구단에서 가능성이 있는 프로야구팀이라고 생각합니다."]
KCC 부산 이전을 교훈 삼아, 새로 프로 구단을 유치하면 수원시처럼 전담팀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최형원/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팀으로 하여금 주기적으로 프로구단과 지방자치단체 간에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북의 인구 백만 명당 프로 스포츠 구단 수는 0.6으로, 충북, 전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KCC 농구단이 1년 전 부산으로 떠나면서 지금 전북에 연고를 둔 프로 스포츠 구단은 현대모터스가 유일한데요.
프로 구단을 추가로 유치하고, 연고지 관리 방안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는데, 향후 정책 반영 여부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내국인 선수 최초로 홈런 40, 도루 40을 목전에 둔 기아 김도영의 출현 등으로 시즌 후반까지 열기가 뜨겁습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은 지역의 자긍심 고취라는 무형적 가치는 물론 소비와 고용 증대라는 유형적 가치도 큽니다.
한 지자체 연구 결과를 보면 8년 전 전북 현대와 전주 KCC의 입장권 수익은 195억 원 안팎, 이를 토대로 한 경제적 가치는 370억 원에 달하고, 취업 유발 효과는 707명에 이릅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전주 KCC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 손실이 50억 원 정도이고 고용 유발효과는 백 명 정도 손실 감소가 이루어진 거죠. 그런데 이게 8년 전 기준이기 때문에…."]
전북연구원과 전주대가 프로스포츠 구단 추가 유치와 연고지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전북에는 프로 구단이 현대모터스 하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프로 스포츠는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근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상훈/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실장 :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연결하는 정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굉장히 촉매 역할을…."]
지역의 상표 가치와 응집을 위해 프로 야구단 유치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성택/전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 : "아무래도 11구단과 12구단에서 가능성이 있는 프로야구팀이라고 생각합니다."]
KCC 부산 이전을 교훈 삼아, 새로 프로 구단을 유치하면 수원시처럼 전담팀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최형원/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팀으로 하여금 주기적으로 프로구단과 지방자치단체 간에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북의 인구 백만 명당 프로 스포츠 구단 수는 0.6으로, 충북, 전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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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9-30 09: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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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농구단이 1년 전 부산으로 떠나면서 지금 전북에 연고를 둔 프로 스포츠 구단은 현대모터스가 유일한데요.
프로 구단을 추가로 유치하고, 연고지 관리 방안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는데, 향후 정책 반영 여부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내국인 선수 최초로 홈런 40, 도루 40을 목전에 둔 기아 김도영의 출현 등으로 시즌 후반까지 열기가 뜨겁습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은 지역의 자긍심 고취라는 무형적 가치는 물론 소비와 고용 증대라는 유형적 가치도 큽니다.
한 지자체 연구 결과를 보면 8년 전 전북 현대와 전주 KCC의 입장권 수익은 195억 원 안팎, 이를 토대로 한 경제적 가치는 370억 원에 달하고, 취업 유발 효과는 707명에 이릅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전주 KCC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 손실이 50억 원 정도이고 고용 유발효과는 백 명 정도 손실 감소가 이루어진 거죠. 그런데 이게 8년 전 기준이기 때문에…."]
전북연구원과 전주대가 프로스포츠 구단 추가 유치와 연고지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전북에는 프로 구단이 현대모터스 하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프로 스포츠는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근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상훈/한국스포츠과학원 스포츠산업실장 :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연결하는 정점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스포츠를 활성화하는데 굉장히 촉매 역할을…."]
지역의 상표 가치와 응집을 위해 프로 야구단 유치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성택/전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 : "아무래도 11구단과 12구단에서 가능성이 있는 프로야구팀이라고 생각합니다."]
KCC 부산 이전을 교훈 삼아, 새로 프로 구단을 유치하면 수원시처럼 전담팀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최형원/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팀으로 하여금 주기적으로 프로구단과 지방자치단체 간에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북의 인구 백만 명당 프로 스포츠 구단 수는 0.6으로, 충북, 전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KCC 농구단이 1년 전 부산으로 떠나면서 지금 전북에 연고를 둔 프로 스포츠 구단은 현대모터스가 유일한데요.
프로 구단을 추가로 유치하고, 연고지 관리 방안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는데, 향후 정책 반영 여부가 주목됩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천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내국인 선수 최초로 홈런 40, 도루 40을 목전에 둔 기아 김도영의 출현 등으로 시즌 후반까지 열기가 뜨겁습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은 지역의 자긍심 고취라는 무형적 가치는 물론 소비와 고용 증대라는 유형적 가치도 큽니다.
한 지자체 연구 결과를 보면 8년 전 전북 현대와 전주 KCC의 입장권 수익은 195억 원 안팎, 이를 토대로 한 경제적 가치는 370억 원에 달하고, 취업 유발 효과는 707명에 이릅니다.
[정은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전주 KCC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 손실이 50억 원 정도이고 고용 유발효과는 백 명 정도 손실 감소가 이루어진 거죠. 그런데 이게 8년 전 기준이기 때문에…."]
전북연구원과 전주대가 프로스포츠 구단 추가 유치와 연고지 관리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전북에는 프로 구단이 현대모터스 하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먼저, 프로 스포츠는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근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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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상표 가치와 응집을 위해 프로 야구단 유치를 재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홍성택/전주대 생활체육학과 교수 : "아무래도 11구단과 12구단에서 가능성이 있는 프로야구팀이라고 생각합니다."]
KCC 부산 이전을 교훈 삼아, 새로 프로 구단을 유치하면 수원시처럼 전담팀을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최형원/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 : "팀으로 하여금 주기적으로 프로구단과 지방자치단체 간에 윤활유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전북의 인구 백만 명당 프로 스포츠 구단 수는 0.6으로, 충북, 전남과 함께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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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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