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야의정 협의체, 정부도 유연한 입장 보일 거라 생각”

입력 2024.09.30 (14:17) 수정 2024.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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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좌초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정부도 과거와 달리 유연한 입장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다려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의료계의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선 “진행 상황을 중계하면 출범에 방해될 것”이라며 “차차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논의를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하기로 한 데 대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추계기구 신설로 여야의정 협의체를 배제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을 그렇게 사극 식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절대가치 앞에서 여러 시도를 하는 건 가능하고, 협의체도 해결의 참고사항이자, 추계기구도 역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의체는 여야의정이 모두 모이는 기구이고, 추계기구는 정부의 추계 방식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할 수 있게 하는 기구”라며 “기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관련해 “저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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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30 14:17:48
    • 수정2024-09-30 14:18:32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야의정 협의체 좌초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정부도 과거와 달리 유연한 입장을 보일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3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다려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의료계의 협의체 참여 여부에 대해선 “진행 상황을 중계하면 출범에 방해될 것”이라며 “차차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논의를 위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하기로 한 데 대해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은 가능한 이야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추계기구 신설로 여야의정 협의체를 배제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을 그렇게 사극 식으로 해석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절대가치 앞에서 여러 시도를 하는 건 가능하고, 협의체도 해결의 참고사항이자, 추계기구도 역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의체는 여야의정이 모두 모이는 기구이고, 추계기구는 정부의 추계 방식에 대해 좀 더 객관적이고 공정할 수 있게 하는 기구”라며 “기구를 만드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관련해 “저는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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