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여성 직원 폭행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입력 2024.09.30 (17:58) 수정 2024.09.30 (18: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평산책방 여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울산지검 형사2부(김일권 부장검사)는 오늘(30일) 20대 남성을 상해죄 및 재물손괴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8일 저녁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여직원을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6주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남성은 별다른 근거 없이 "추석 연휴에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는 생각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참사 예방을 요청하기로 마음먹고 평산책방을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남성은 여성 직원에게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영업 종료를 이유로 다음에 찾아올 것을 권유받자 여성 직원을 폭행했습니다.

검찰은 임상 심리 분석 등을 통해 수사한 결과, 남성이 조현병으로 자의식 과잉 등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범행에서 특별한 정치적 동기를 인정할 만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평산책방 여성 직원 폭행한 20대 남성 구속기소
    • 입력 2024-09-30 17:58:21
    • 수정2024-09-30 18:08:40
    사회
평산책방 여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울산지검 형사2부(김일권 부장검사)는 오늘(30일) 20대 남성을 상해죄 및 재물손괴죄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8일 저녁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운영하는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여직원을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6주 상해를 입히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남성은 별다른 근거 없이 "추석 연휴에 대형 참사가 발생한다"는 생각에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참사 예방을 요청하기로 마음먹고 평산책방을 찾아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남성은 여성 직원에게 문 전 대통령과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영업 종료를 이유로 다음에 찾아올 것을 권유받자 여성 직원을 폭행했습니다.

검찰은 임상 심리 분석 등을 통해 수사한 결과, 남성이 조현병으로 자의식 과잉 등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범행에서 특별한 정치적 동기를 인정할 만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