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특검법 수용 촉구’ 릴레이 천막농성 이어가

입력 2024.10.01 (17:25) 수정 2024.10.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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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 의원들은 어제(9월 30일)부터 정부의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을 규탄하며 릴레이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재가 시한이자, 재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가 유력한 오는 4일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어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본인 또는 배우자에 대한 특검법을 거부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 충돌이고 위헌적 행위”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위헌적 행위에 동참해 범죄와 범인을 은폐시키는 일의 공범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즉각 특검을 수용하고 김 여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앞장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특검을 거부한다면 국민이 윤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에 이를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내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만찬을 하기로 한 데 대해서 “특검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 대한 표 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언론의 지배적 분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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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1 17:25:16
    • 수정2024-10-01 1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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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5개 야당 의원들은 어제(9월 30일)부터 정부의 김건희 여사·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을 규탄하며 릴레이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재가 시한이자, 재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최가 유력한 오는 4일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어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본인 또는 배우자에 대한 특검법을 거부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 충돌이고 위헌적 행위”라며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위헌적 행위에 동참해 범죄와 범인을 은폐시키는 일의 공범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즉각 특검을 수용하고 김 여사를 둘러싼 모든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앞장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또다시 특검을 거부한다면 국민이 윤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에 이를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내일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만찬을 하기로 한 데 대해서 “특검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여당 의원들에 대한 표 단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언론의 지배적 분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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