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몸살…‘단속 CCTV’ 10년 넘게 방치
입력 2024.10.02 (08:11)
수정 2024.10.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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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심 상권뿐 아니라 관공서 인근까지 만연한 상태인데, 단속 CCTV마저 작동을 멈춘 채 방치되고 있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주차된 차들로 대로변에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정차가 금지된 황색 복선 구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불법주차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주정차 단속 차량이 경고음을 내고 나서야 부리나케 차량을 이동합니다.
[불법주정차 운전자/음성변조 : "빼려고 했다가 잠깐 어디 좀 갔다 왔어요. (여기는 아예 정차도 안 되는 구역이잖아요.) 아 그래요? 잘 몰랐어요. 병원에 좀 다녀오느라…."]
하지만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은 한산한 상황.
충남도청과 경찰청 등 관공서 인근 도로도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도청 앞 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서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역주행에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마저 큰 상황.
[이충태/홍성군 교통지도팀장 :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 단속하고 있는데, 전 지역을 차량만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여기에 이동형 단속 과태료 부과 기준도 대다수 도시가 5분인 반면, 내포신도시는 30분이나 되고, 곳곳에 설치된 고정형 주정차 단속 CCTV는 10년 넘도록 작동 조차 않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주민/음성변조 : "단속 카메라든지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놔두고 주말마다 주차 전쟁을 치르게 하고, 밤 되면 여기저기 차를 세워놔서 사고도 날 것 같고…."]
오는 11월엔 cctv관리가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넘어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수요에 맞는 주차 공간 확보와 시민 의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심 상권뿐 아니라 관공서 인근까지 만연한 상태인데, 단속 CCTV마저 작동을 멈춘 채 방치되고 있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주차된 차들로 대로변에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정차가 금지된 황색 복선 구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불법주차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주정차 단속 차량이 경고음을 내고 나서야 부리나케 차량을 이동합니다.
[불법주정차 운전자/음성변조 : "빼려고 했다가 잠깐 어디 좀 갔다 왔어요. (여기는 아예 정차도 안 되는 구역이잖아요.) 아 그래요? 잘 몰랐어요. 병원에 좀 다녀오느라…."]
하지만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은 한산한 상황.
충남도청과 경찰청 등 관공서 인근 도로도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도청 앞 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서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역주행에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마저 큰 상황.
[이충태/홍성군 교통지도팀장 :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 단속하고 있는데, 전 지역을 차량만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여기에 이동형 단속 과태료 부과 기준도 대다수 도시가 5분인 반면, 내포신도시는 30분이나 되고, 곳곳에 설치된 고정형 주정차 단속 CCTV는 10년 넘도록 작동 조차 않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주민/음성변조 : "단속 카메라든지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놔두고 주말마다 주차 전쟁을 치르게 하고, 밤 되면 여기저기 차를 세워놔서 사고도 날 것 같고…."]
오는 11월엔 cctv관리가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넘어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수요에 맞는 주차 공간 확보와 시민 의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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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주정차 몸살…‘단속 CCTV’ 10년 넘게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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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02 11:00:55
[앵커]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심 상권뿐 아니라 관공서 인근까지 만연한 상태인데, 단속 CCTV마저 작동을 멈춘 채 방치되고 있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주차된 차들로 대로변에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정차가 금지된 황색 복선 구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불법주차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주정차 단속 차량이 경고음을 내고 나서야 부리나케 차량을 이동합니다.
[불법주정차 운전자/음성변조 : "빼려고 했다가 잠깐 어디 좀 갔다 왔어요. (여기는 아예 정차도 안 되는 구역이잖아요.) 아 그래요? 잘 몰랐어요. 병원에 좀 다녀오느라…."]
하지만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은 한산한 상황.
충남도청과 경찰청 등 관공서 인근 도로도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도청 앞 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서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역주행에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마저 큰 상황.
[이충태/홍성군 교통지도팀장 :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 단속하고 있는데, 전 지역을 차량만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여기에 이동형 단속 과태료 부과 기준도 대다수 도시가 5분인 반면, 내포신도시는 30분이나 되고, 곳곳에 설치된 고정형 주정차 단속 CCTV는 10년 넘도록 작동 조차 않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주민/음성변조 : "단속 카메라든지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놔두고 주말마다 주차 전쟁을 치르게 하고, 밤 되면 여기저기 차를 세워놔서 사고도 날 것 같고…."]
오는 11월엔 cctv관리가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넘어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수요에 맞는 주차 공간 확보와 시민 의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심 상권뿐 아니라 관공서 인근까지 만연한 상태인데, 단속 CCTV마저 작동을 멈춘 채 방치되고 있어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 주차된 차들로 대로변에 빈틈을 찾기 어렵습니다.
주정차가 금지된 황색 복선 구간도 예외가 아닙니다.
["불법주차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주정차 단속 차량이 경고음을 내고 나서야 부리나케 차량을 이동합니다.
[불법주정차 운전자/음성변조 : "빼려고 했다가 잠깐 어디 좀 갔다 왔어요. (여기는 아예 정차도 안 되는 구역이잖아요.) 아 그래요? 잘 몰랐어요. 병원에 좀 다녀오느라…."]
하지만 주변 건물 지하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은 한산한 상황.
충남도청과 경찰청 등 관공서 인근 도로도 불법주차 차량이 점령했습니다.
도청 앞 도로는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고서는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역주행에 곡예 운전으로 사고 위험마저 큰 상황.
[이충태/홍성군 교통지도팀장 : "이동형 차량을 이용해 단속하고 있는데, 전 지역을 차량만으로 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여기에 이동형 단속 과태료 부과 기준도 대다수 도시가 5분인 반면, 내포신도시는 30분이나 되고, 곳곳에 설치된 고정형 주정차 단속 CCTV는 10년 넘도록 작동 조차 않고 있습니다.
[내포신도시 주민/음성변조 : "단속 카메라든지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놔두고 주말마다 주차 전쟁을 치르게 하고, 밤 되면 여기저기 차를 세워놔서 사고도 날 것 같고…."]
오는 11월엔 cctv관리가 홍성군과 예산군으로 넘어가 본격 가동될 예정이지만, 이에 앞서 수요에 맞는 주차 공간 확보와 시민 의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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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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