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다급해진 이재명 대표?

입력 2024.10.02 (16:20) 수정 2024.10.0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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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10월 1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 이동학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https://youtu.be/OZwmmh8-DBU

◎송영석: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재판이 속도를 내고 있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가 여전히 진행형으로 쟁점화되면서 여야 간의 대치가 갈수록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른바 김대남 녹취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오늘 정치권 소식, 국민의힘의 정광재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광재: 안녕하세요?

▼이동학: 안녕하세요?

◎송영석: 반갑습니다. 우선 지난 월요일,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죠. 그 이후에 이재명 대표의 첫 메시지, 검찰 구형에 대한 첫 메시지가 어떤 게 나오는지 좀 저희가 주목해서 봤는데, 화면 먼저 띄워주시죠. 10월 16일, 당장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재보선 관련된 얘기를 했어요. 지역 연고자, 모조리 찾아달라. 투표율이 낮은 재·보궐 백병전만이 승리 공식이다. 정광재 대변인, 첫 메시지가 재보선 관련 메시지였어요.

▼정광재: 지금 돌아가는 재판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이재명 대표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받는 두 건의 사안에 대해서 사실 검사나 변호사 또 판사, 이렇게 법률 관계자보다 본인 자신이 제일 잘 알 건데, 전체 분위기를 봤을 때 이게 2개가 모두 피선거권 박탈에 이르는 실형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이 커진 가운데, 그렇다면 자신의 정치적 리더십을 강화해야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섰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11월 15일, 25일에 연이어서 두 번의 판결이 있는데, 10월 16일에 재·보궐 선거가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만약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 정치적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2개가 연관되면서 어쩌면 자신의 민주당을 갖고 있는 정치적 리더십에 일부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도 있었을 거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 더 처절히 임해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메시지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조국혁신당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지역도 있고요.

▼이동학: 선거라고 하는 것은 지금 정 대변인께서 민주당이 뭔가 수세에 몰리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취지에서 지금 지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민주당이 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선거라는 건 이겨야죠. 처절하게 저희들이 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 지역만의 선거로만 볼 수는 없고 결국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민심이 어디로 향해 있는 것이냐. 결국 지금 대통령실에서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이 민생에 대한 부분, 이런 것들을 명확하게 심판하기 위해서는 이게 야당에서 분명하게 이겨줘야 되는 것이거든요. 특히나 지금 호남 지역에서 두 지역은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영남 지역은 우리가 지난번 총선에서는 굉장히 많이 패배를 했단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걸 보면 지는 것으로 나오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만약에 조국혁신당하고 제대로 된 단일화가 안 돼서 진다, 이런 경우에는 굉장히 큰 타격이 있겠죠. 그래서 저는 단일화의 어떤 조건이나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면서 결국에는 야당이 승리하는 그림을 만들어야만 결국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이런 지점들을 정확히 선거를 통해서 심판할 수 있다, 이런 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검찰의 위증교사에 대한 구형 이후에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또 다른 메시지가 있습니다. 언론은 이 부분도 주목해서 봤는데요. 위증교사 혐의 관련 녹취 원본 파일을 본인이 직접 공유하면서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 달라, 이렇게 밝혔거든요? 정치적인 성향과 관계없이 그 내용만 보면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보신다면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긴 해요. 그런데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인 측면이 분명히 강하게 우리가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정광재: 그 내용 가운데 전체 음성을 들어보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마 이재명 대표가 초반에 하려고 했던 메시지들을 전달한 그 부분에 집중하려는 지지자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그런데 이 첫 녹취를 그러면 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이거 박정훈 의원이 당선된 이후에 처음으로 제보자로부터 받아서 공개를 했고, 이게 굉장히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스모킹건이라고 평가받아 왔던 겁니다. 내용 들어보면요, 들은 대로 말해달라가 아니에요. 들었다고 하면 되지라는 말에 방점이 있는 겁니다. 들었다고 하면 된다. 그렇게 얘기하면 김진성 씨나 나나 모두 다 해피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얘기해 달라는 암묵적 이야기가 들어 있는 거죠. 그리고 그 부탁을 했을 때 이재명 대표의 지위가 뭔지 아세요? 경기지사입니다. 그때 당시에 경기지사도 했고 다음 대선 나올 수 있는 유력한 정치인이었는데, 이분이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진성 씨는 자신이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내가 위증을 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처벌받잖아요? 그러면 위증을 한 사람은 처벌받는데 위증을 해달라고 한 사람은 죄가 없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저는 이거 재판부가 길게 끌 사안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오래 진행됐는데, 명확한 판단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정말 현실화되는 진실의 순간이 11월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송영석: 이 전 최고위원 반론 들어보죠.

▼이동학: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국민들 앞에 일단은 드러내 보여야 된다는 생각이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검찰의 무리한 기소 자체가요, 왜 그러냐면, 실제로 김진성 씨의 진술이 처음에는 자기는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다가 지금 검찰과 입장을, 그 궤를 같이하도록 계속해서 진술이 바뀌어가거든요? 그러면 도대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길래, 혹은 그 김진성 씨를 둘러싼 상황에 어떤 변화가 있길래 이렇게 된 것인지는 당연히 재판부에서 따져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성 씨 지금 상황을 보니까요, 사기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기소가 지금 세 건이나 돼 있습니다. 그런데 한 건은요, 사기 건인데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했는데 검찰에서 그걸 무혐의 해줬어요. 저는 무혐의 해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혐의도 할 수 있고 이걸 혐의로 해서 기소까지 할 수도 있어라고 해서 첫 번째 사건에서 그렇게 보여준 것이고 두 건이 지금 남아 있는데요. 두 번째는 백현동 알선수재 혐의, 이거는요, 다른 공범의 경우는 벌써 2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기소조차 하지 않고 있어요. 아예 공소 제기조차. 세 번째는 위증죄인데요. 실제 재판까지 다 끝났는데 아예 구형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요, 저는 법의 사법 올가미를, 이미 김진성 씨 주변에 올가미를 놓고 앞으로 이 재판에 얼마만큼 협조하는지를 두고 볼 거야라고 하는 검찰의 심리가 다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지점에서 저는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재판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판단된다면 저는 큰형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 얘기는 김성태 전 회장이라든가 아니면 이화영 전 부지사처럼 검찰의 뭔가 회유, 압박, 이런 것이 있었을 가능성을 드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동학: 그것도 분명히 작용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정광재 대변인.

▼정광재: 그건 의혹을 제기하는 차원에서 하는 얘기고요. 그런 것들, 재판부가 반영하지 않겠습니까? 종합적인 걸 고려해서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내릴 텐데, 그동안 우리 당이 얘기했던 것처럼 1심 판결에 대해서 그러면 겸허하게 받아들여... 저는 1심 판결을 지금 예단해서 무죄다, 유죄다 이렇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중요한 건 이런 사회적, 정치적 논란이 되는 이슈에 대해서 마침표를 찍을 필요는 있거든요? 그 마지막 보루가 사법부입니다. 이 사법부의 판결이 나왔을 때 이재명 대표가 벌써부터 사법부 판단에 대해서 불복하려고 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 아니라 사법부 판단이 나오면 그것부터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앞서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첫 메시지, 직접 판단해 달라. 이 부분과 연결 지어서 하신 말씀으로 들리는데, 이거 불복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지금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지금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이동학: 민주당이요, 집권을 벌써 두 번이나, 세 번이나 했고요. 그리고 지금 집권하려고 하는 정당입니다. 우리가 사법 체계를 형해화시키려고 한다는 그 의혹은, 의혹 제기는 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가 없죠. 더더군다나 1심이지 않습니까? 그럼 2심, 3심까지, 결국 대법 판결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피고인으로서 할 수 있는 권리는 최대치로 당연히 행사하는 겁니다. 저쪽도, 검찰도 주장을 하는 겁니다. 저희들도 최대치의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때로는 지금 검사가 했던 방식이 언론에 흘려가지고 뭔가 범죄자의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하는 노력들을 끊임없이 해오지 않았습니까? 저희들 그거 하지 말라고 얘기했지만, 어찌 됐든 검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과정이니까 저희들 역시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재판부에서는 이것을 압력으로 느낀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검사와 쌍방 간의 정확한 어떤 주장을 할 뿐이고 그것을 통해서 결국 법리적으로 그리고 사회상규상 도리에 맞게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앞서 검찰이 구형한 두 건의 재판 외에도 지금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의 구형과 선고가 줄줄이 지금 예정돼 있는 상황이죠. 징역 2년을 구형한 공직선거법 위반, 이 재판은 11월 15일 날 1심 선고가 예정돼 있고, 위증교사, 징역 3년을 검찰이 구형했죠. 이 재판도 11월 25일, 열흘 뒤인 11월 25일 1심 선고가 잡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쌍방울 대북 송금, 10월 8일 날 2차 공판 준비 기일이 잡혀 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 1심에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았는데, 항소심 진행 중이고요. 이 항소심 결과가 또 이재명 대표 재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장동, 위례, 백현동, 성남FC, 병합해서 재판이 진행 중이죠, 이 사건들은. 10월 8일 공판 잡혀 있는데요. 지금 정광재 대변인께 먼저 여쭤보죠. 오늘 법사위에서요,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하고 있는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가 지금 진행됐거든요? 지금 보면 우리 화면에서 봤습니다만,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미 검찰이 구형을 한 그 재판 이외에도 지금 속도 있게 벌어지고 있게요, 재판들이? 그래서 이 흐름을 같이 봐야 되지 않겠느냐, 여권의 시각이에요, 이게.

▼정광재: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지금 사법 리스크에 대한 전술, 전략, 이건 너무나 명확한 겁니다. 다음 대선에 자신이 출마하기 전까지 피선거권 박탈이 이루어지지 않는 선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겠다는 거예요. 이번에 탄핵 청문회 관련해서도 탄핵 청문회가 아무 성과 없이 끝난다는 거 아마 야당,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박상용 검사, 지금 해외 유학 중이고요. 출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은 정치 검찰이라는 프레임을 계속 강화시키는 겁니다. 아까 언급하신 4개의 재판 모두 이재명 대표는 지금까지는 검찰이 정치화돼 있다. 그래서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인해서 자신은 검찰의 피해자라는 주장을 통해서 지금까지 버텨왔던 겁니다. 그런데 11월 15일부터 본격화되는 사법부의 1심 판결이 본격화되면 분명히 국민들과 유권자 여러분께서 이게 아니었구나, 이른바 현타라는 게 올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분들, 어쩌면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사법부가 얼마 전에 대법원장도 이런 얘기를 했죠. 사법 집행이 너무 늦어지는 것을 막아야 된다. 그래서 선거법과 관련한 것도 꼭 규정을 지켜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제는 법원의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법원의 시간이 왔을 때 우리 사회가 그것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11월에 2개의 선고가 있잖아요, 이동학 전 최고위원.
0500 끝

◎송영석: 그렇게 되면 1심 선고인데도 불구하고 파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내지는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더라고요, 지금.

▼이동학: 아니요. 그거는 여당에서 하고 있는 주장이고 아마 바람일 텐데, 저희는 오히려 만약에 만에 하나 유죄가 나온다라고 하면 오히려 더 똘똘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 왜 그러냐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소스를 너무 많이 뿌렸습니다. 당선되자마자 정치라고 하는 것을 완전히 사그라뜨리고 정치 검찰을 통해서 정적 제거에 몰두했잖아요. 저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실제 법망에 걸어가지고 완전히 수사를 해서 결국에는 처벌까지 간다. 그래서 결국 피선거권 박탈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완전히 끝낸다, 이게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실제 혐의가 있든 없든지 간에 어찌 됐든 수사를 통해서 결국 야당 대표는 범죄자다라고 하는 낙인을 찍는 겁니다. 실제로 대통령께서 공식 석상에서도 발언했죠. 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이 어떻게 만나냐,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치가 완전 사라졌고, 어찌 보면 두 번째 목표는 상당수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그걸 통해서 결국에는 저희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이 마지막에는 결국 진실이 이긴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당연히 법 판결을 기다려봐야 되겠지만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이 올가미에 둘러싸여진 이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도 정치 검찰, 이거 지금 공정하지 못하게 진행되는데? 왜 야당에만 저렇게 심한 칼날을 들이대고 자기 쪽에는 제대로 들이대지 않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정성을 이미 잃었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서 소구할 수 있는 호소력이 아직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두 분 말씀 잘 들었고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발언 저희가 듣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유죄의 가능성도 저희들은 준비를 하고 대비를 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관해서도 당에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그런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사안이 유죄가 나오기는 어려운 사안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 법리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 지금 이른바 플랜B 얘기를 언론에서 합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민주당 입장은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이 말한 것과 비슷하게 무죄를 확신한다, 이런 입장이긴 합니다만, 물론 1심 선고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 전현희 최고위원 발언이 나왔단 말이에요, 이렇게.

▼이동학: 그러니까 두 가지 측면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만에 하나의 수까지도 당연히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 대비는요, 지금 당 대표를 바꾼다,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올가미를 걸쳐 있고 그 올가미를 통해서 결국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하는 시도가 하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범죄자 낙인이기 때문에 이 지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법리적으로 검토해나가야 될 것은 당연히 준비를 해나가야 되는 것이고, 정치적인 준비는 당 내부에서는 당연히 그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무슨 후보를 바꾸는 문제냐, 당 대표를 바꾸는 문제냐, 이런 걸로 리더십이 흔들릴 거냐, 여기에는 전혀 주안점이 있지 않고요. 실제로는 이것을 더 튼튼하게 만들고 지금 오히려 민생을 망치고 정적을 지금 제거하려고 하는 이런 수단을 벌이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정확하게 정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정광재 대변인 말씀 들어보죠.

▼정광재: 짧게만 말씀드리자면 1심 판결까지는 민주당 크게 동요하지 않을 거라는 점에는 저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피고인은 3심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지까지 피고인의 권리를 유지할 수 있는 거거든요,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 그러나 그것이 2심에서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범죄 혐의로 판결이 됐을 때는 정말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자각의 단계로 갈 거고요. 민주당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 2심 판결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게 우리나 아니면 지금 사법 시스템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빨리빨리 재판이 진행돼야 된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판결이 빨리 나와야 된다는 점이고, 정말로 이제 대법원에서 최종심이 확정됐을 때, 민주당이 우왕좌왕하지 않을 수 없죠, 플랜B라는 게 없다면. 아마 전현희 의원도 그런 생각 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자신은 지금 이재명 대표가 무죄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겠죠.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은 전현희 의원의 기대감과는 완전한 별개의 사안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송영석: 지금 윤 대통령이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오늘 거부권을 행사했거든요. 지금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 있는데요. 저희가 준비된 화면을 좀 보면서 이어가도록 하죠. 지금 우리가 이제 지금까지 11월 위기설, 민주당 11월 위기설에 대해서 두 분이 의견을 들어봤는데, 여권 위기설도 제기되고 있거든요? 야당은 이번 국감을, 이제 국감이 다가오고 있죠. 곧 할 텐데, 김건희 여사 국감으로 치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장외에서는 이미 좌파 진영의 정권 퇴진 선동이 시작됐다는 것이 추경호 원내대표, 여권의 시각입니다. 그리고 11월 1심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민주당의 선동 수위가 올라갈 거다라고 보는 것인데, 이동학 전 최고, 오늘 보니까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했거든요?

▼이동학: 그렇습니다.

◎송영석: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요.

▼이동학: 반발할 수밖에 없는 게, 아마 국민들께서도 굉장히 큰 공분을 지금 하고 계실 겁니다. 왜 그러냐면, 김건희 여사를 처벌하지 않으려면 결국 최재영 목사까지 처벌을 안 하는 수를 둔 거거든요? 처음에는 처벌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마지못해서 그런 판단을 한 것인데, 저는 김건희 여사가 사과는 둘째 치고, 이제 사과 시기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고요. 공직자의 배우자가 청탁 금지된 어떤 그런 품목들을 100만 원 이상을 받았을 경우에 공직자는 그것을 안 날 바로 신고하고 돌려줘야 하는 반환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아직도 그걸 안 하고 계세요. 저는 이건 실정법 위반이라고 생각하고요.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소추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지금은 면피를 당하고 있지만 저는 임기 후라도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까지 반드시 문제가 되고요. 이 과정에서 나서서 권익위라든가 검찰이라든가, 이거를 무마시켜주기 위해서 노력했던 그 행위들, 이런 것들까지도 다시 다 들춰볼 수밖에 없도록 지금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금 끝나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이제 국감 앞두고 있는데, 이 국감에서 그동안 저희가 이채양명주라고 했는데, 앞에 이채는 빼더라도 양명주 건이 전부 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겁니다. 양평 고속도로 땅, 그다음에 명품백 문제, 주가 조작 문제, 지금 최근에 더 붙었어요. 공관당이라고 공천 개입이나 아니면 관저 공사비, 그다음에 엊그저께 계속해서 녹취가 터지고 있는데, 당무 개입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부처에서 결국에는 국회에서 따져 물어봐야 될 상황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10월 국감을 김건희 국감이다, 이렇게 부르고 있는 겁니다.

◎송영석: 곧 국감에서도 주로 다뤄질 것이고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지금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야권의 공세가 더 거세질 텐데요.

▼정광재: 그렇죠. 이제 야권이 갖고 있는 정치적인 전략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리스크가 이 현 정부의 가장 큰 약한 고리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는 것이 곧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퇴진시키는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굉장히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국감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공세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과연 지금 민주당이 군불을 때고 있는 탄핵으로 연결되는 그런 큰 불쏘시개가 될 수 있을 것이냐는 데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것은 굉장히 엄중한 사안이죠. 임기 중에 탄핵, 헌법상에 명백한 위반 사유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들까지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아무리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사실로 입증이 되지 않는 한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송영석: 가능성은 적게 보고 계시지만 어쨌든 추경호 원내대표 발언에서 보듯이 지금 야권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이렇게 보는 시각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 측과 통화하면서 한동훈 당시 후보를 공격해달라고 요청한 녹음이 공개돼서 여권 내 갈등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대남 /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지난 7월 10일)
70억의 여론조사를 하는데 총선용 여론조사를 해야 되는 거거든. 그런데 그중에 또 두 건은 자기 본인이 대권 주자로서 무슨 이런 서면 조사를 했나 봐.(김건희) 여사하고 그러니까 한동훈이 때문에 진짜로 죽으려고 하더라고. 아니, 문자로 보내고 한 거 있잖아? 아니, 배은망덕한 거지. 그 XX. 니네가 이번에 그거 잘 기획해서 서울의소리에서 (한동훈) 치면 여사가 니네… 들었다 놨다 했다고 좋아하겠는데?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께 먼저 여쭤보죠. 여당 상황이긴 합니다만, 지금 친한계에서 배후설을 제기했어요, 이 녹취가 공개되니까. 여기에 대해서 또 대통령실이 반박하는 입장을 바로 냈고요.

▼이동학: 아니, 대통령실에서도 녹취록만 나오고 무슨 문제가 불거지면 뭔가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느낌으로 계속하잖아요, 그 사람이 허황된 얘기를 하는 사람이다, 적절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대통령실에서 임명해가지고 참모로 쓴 그건 도대체 뭐죠? 그리고 지금 굉장히 좋은 기관에 연봉 3억짜리 턱턱 받는 곳에 갔잖아요. 그런 거는 함부로 갈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요직이기 때문에. 그런데 녹취록에서 뭐라고 나옵니까? 내가 찍었지. 그러면 이 내가 찍는 그 행위를 뒤에서 보장해 줄 수 있는 사람, 그 정도의 힘을 가진 사람은 누굽니까? 이런 여러 가지 앞의 정황을 봤을 때 대통령실의 인식과 궤를 같이하는 사람이다라는 거를 충분히 유추할 수가 있죠. 저분이요, 자기가 대통령실에 나온 지 한참 됐기 때문에 대통령실과의 연이 끊어졌다, 이렇게 얘기를, 주장을 하는데, 일방적인 주장일 뿐, 대통령실에 있지 않은 사람과도, 여사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상당히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걸 국민들께서 다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것이 굉장히 불쾌할 수밖에 없고요. 지난 전당대회 때 자폭 전당대회라고까지 얘기가 나왔지 않습니까? 지금 사실상 자폭 국정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를 아마 민심을 얻어서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민심을 맞추기 위해서 도대체 당과 대통령실을 어떻게 끌고 가야 되지? 이러한 고심 속에서 지금 이 부분은 굉장히 분개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서울의소리의 보도가 나오자마자 한동훈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거든요. 화면을 보면서 이어가겠습니다.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 국민과 당원들이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했고요. 지금 오늘 당 대변인이 발표했죠? 해당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착수할 것을 한동훈 대표가 지시해서 들어갔다는 얘기를 한지아 대변인이 했죠, 중앙당 대변인.

▼정광재: 그렇습니다. 이게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이 국민의힘 당원이죠. 당원이 당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당심과 민심을 완전히 왜곡할 수도 있는 저열한 정치 공작에 나섰다는 점은 분명하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거죠. 사실 배후설을 제기했다는 것보다는 배후에 무슨 배경이 있었던 건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거고요. 김대남 전 행정관 같은 경우에 당원이니까 당 윤리위 감찰을 통해서 어떤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일종의 해당 행위 아닙니까? 엄중한 해당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배경과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 또 그리고 이게 법률적으로도요,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방해 성격이 있기 때문에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윤리위원회에서는 당원에 대한 감찰 또 법률위원회에서는 법적 처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이런 저열한 정치 공작이 21세기 대한민국 정치에 횡행하면 안 되겠죠. 이것을 뿌리 뽑아야겠다는 그런 강력한 생각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송영석: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도 입장문을 냈죠. 화면 보면서 이어가겠습니다. 발언을 공개한 매체, 서울의소리를 두고 한 얘기죠. 여당과 대통령실의 이간질에 골몰하고 있다. 이 내용만 좀 보겠습니다. 지금 여권에서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 이 요주의 인물이었잖아요, 이명수 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씨는 이미 대통령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요주의 인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 녹취를 할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잖아요, 통화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동학: 맞습니다.

◎송영석: 그런데 몇 달 동안, 5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는 거예요. 이 부분을 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와요.

▼이동학: 아니요. 저는 거꾸로요, 김건희 여사 7시간 통화했는데, 정말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정말 손색이 없구나,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데 손색이 없었던 분이구나. 여사가 7시간 통화하면 참모는 5시간 통화할 수 있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약간 무안을 좀 드리고 싶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잘 판단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조사를 시작하면요, 결국 결론을 내야 되잖아요. 그럼, 개인의 일탈로 결론을 내면 당연히 민심에서 한동훈 대표가 또다시 대통령 앞에서 무릎을 꿇었구나라고 생각을 할 겁니다. 이거는 연결고리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계속해서 정치적으로 이렇게 없는 사람 취급당하면서 여당 대표라고 내가 어디 가서 명함을 줄 수 있습니까? 국민들이 지금 여당 대표라고 인식도 안 해요. 오히려 대통령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당 대표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 행동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당 대표 여당 대표로서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민심도 구하고 본인의 어떤 지위도 권위도 제대로 회복시켜내려면 대통령과 정확하게 이 부분에 대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저는 차제에 필요하다면 전 당원 투표를 걸고 해병대원 특검법이라든지 본인이 하고 싶었던 거 있잖아요. 의대 증원 문제랄지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걸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자신의 재신임을 받아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스탠스일 수 있겠다. 이걸 통해서 결국 이 활로를 뚫어가야지 지금처럼 계속 대통령이 기침하면 그냥 무릎 꿇는 방식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나 이런 것들을 앞으로도 얻어가기가 굉장히 힘들 거다. 지지부진한 여당 지지부진한 대통령실 이렇게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송영석: 이 녹취록이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오늘 대통령과 원내 지도부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잡혀 있어요. 그런데 여기 이 자리에 한동훈 대표는 제외하고 지금 하기로 했다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야권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여권 내 파열음이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당원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정광재: 그렇죠. 그런 목소리들 여러 곳에서 듣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원내대표와 상임위 위원장 간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모두 하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게 마치 한동훈 대표는 배제하고 이 사람들만 만나겠다라는 식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서는 당이나 대통령실이나 모두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맞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런 논란이나 오해가 없을 수 있도록 한동훈 대표가 기존에 요구했던 독대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거나 아니면 이 자리에 숟가락 하나 더 올리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당 대표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부적절한 모습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대통령실에서 조금은 더 정무적 감각을 동원해서 함께하는 자리를 보였다면 이런 불필요한 논란도 없었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에서는 이렇게 유쾌한 상황이라고 볼 수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정치권 소식은 여기까지 보죠. 지금까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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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다급해진 이재명 대표?
    • 입력 2024-10-02 16:20:49
    • 수정2024-10-02 17:35:03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0월 1일(수) 16:00~17:00 KBS1
■ 진행 : 송영석 기자
■ 출연 :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 이동학 /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https://youtu.be/OZwmmh8-DBU

◎송영석: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재판이 속도를 내고 있고 김건희 여사 관련 이슈가 여전히 진행형으로 쟁점화되면서 여야 간의 대치가 갈수록 더 격화되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른바 김대남 녹취가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오늘 정치권 소식, 국민의힘의 정광재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정광재: 안녕하세요?

▼이동학: 안녕하세요?

◎송영석: 반갑습니다. 우선 지난 월요일,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죠. 그 이후에 이재명 대표의 첫 메시지, 검찰 구형에 대한 첫 메시지가 어떤 게 나오는지 좀 저희가 주목해서 봤는데, 화면 먼저 띄워주시죠. 10월 16일, 당장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재보선 관련된 얘기를 했어요. 지역 연고자, 모조리 찾아달라. 투표율이 낮은 재·보궐 백병전만이 승리 공식이다. 정광재 대변인, 첫 메시지가 재보선 관련 메시지였어요.

▼정광재: 지금 돌아가는 재판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이재명 대표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재명 대표가 받는 두 건의 사안에 대해서 사실 검사나 변호사 또 판사, 이렇게 법률 관계자보다 본인 자신이 제일 잘 알 건데, 전체 분위기를 봤을 때 이게 2개가 모두 피선거권 박탈에 이르는 실형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이 커진 가운데, 그렇다면 자신의 정치적 리더십을 강화해야겠다는 정치적 계산이 섰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11월 15일, 25일에 연이어서 두 번의 판결이 있는데, 10월 16일에 재·보궐 선거가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만약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 정치적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 2개가 연관되면서 어쩌면 자신의 민주당을 갖고 있는 정치적 리더십에 일부 균열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도 있었을 거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에 더 처절히 임해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메시지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조국혁신당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지역도 있고요.

▼이동학: 선거라고 하는 것은 지금 정 대변인께서 민주당이 뭔가 수세에 몰리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취지에서 지금 지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민주당이 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선거라는 건 이겨야죠. 처절하게 저희들이 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 지역만의 선거로만 볼 수는 없고 결국에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민심이 어디로 향해 있는 것이냐. 결국 지금 대통령실에서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이 민생에 대한 부분, 이런 것들을 명확하게 심판하기 위해서는 이게 야당에서 분명하게 이겨줘야 되는 것이거든요. 특히나 지금 호남 지역에서 두 지역은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영남 지역은 우리가 지난번 총선에서는 굉장히 많이 패배를 했단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론조사나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걸 보면 지는 것으로 나오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만약에 조국혁신당하고 제대로 된 단일화가 안 돼서 진다, 이런 경우에는 굉장히 큰 타격이 있겠죠. 그래서 저는 단일화의 어떤 조건이나 이런 것들을 만들어가면서 결국에는 야당이 승리하는 그림을 만들어야만 결국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이런 지점들을 정확히 선거를 통해서 심판할 수 있다, 이런 점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검찰의 위증교사에 대한 구형 이후에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또 다른 메시지가 있습니다. 언론은 이 부분도 주목해서 봤는데요. 위증교사 혐의 관련 녹취 원본 파일을 본인이 직접 공유하면서 위증교사인지 직접 판단해 달라, 이렇게 밝혔거든요? 정치적인 성향과 관계없이 그 내용만 보면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보신다면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긴 해요. 그런데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인 측면이 분명히 강하게 우리가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정광재: 그 내용 가운데 전체 음성을 들어보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아마 이재명 대표가 초반에 하려고 했던 메시지들을 전달한 그 부분에 집중하려는 지지자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그런데 이 첫 녹취를 그러면 왜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이거 박정훈 의원이 당선된 이후에 처음으로 제보자로부터 받아서 공개를 했고, 이게 굉장히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스모킹건이라고 평가받아 왔던 겁니다. 내용 들어보면요, 들은 대로 말해달라가 아니에요. 들었다고 하면 되지라는 말에 방점이 있는 겁니다. 들었다고 하면 된다. 그렇게 얘기하면 김진성 씨나 나나 모두 다 해피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얘기해 달라는 암묵적 이야기가 들어 있는 거죠. 그리고 그 부탁을 했을 때 이재명 대표의 지위가 뭔지 아세요? 경기지사입니다. 그때 당시에 경기지사도 했고 다음 대선 나올 수 있는 유력한 정치인이었는데, 이분이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진성 씨는 자신이 처벌을 감수하면서까지 내가 위증을 했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처벌받잖아요? 그러면 위증을 한 사람은 처벌받는데 위증을 해달라고 한 사람은 죄가 없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저는 이거 재판부가 길게 끌 사안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오래 진행됐는데, 명확한 판단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정말 현실화되는 진실의 순간이 11월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송영석: 이 전 최고위원 반론 들어보죠.

▼이동학: 검찰의 무리한 기소를 국민들 앞에 일단은 드러내 보여야 된다는 생각이 하나 있고요. 그다음에 검찰의 무리한 기소 자체가요, 왜 그러냐면, 실제로 김진성 씨의 진술이 처음에는 자기는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다가 지금 검찰과 입장을, 그 궤를 같이하도록 계속해서 진술이 바뀌어가거든요? 그러면 도대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길래, 혹은 그 김진성 씨를 둘러싼 상황에 어떤 변화가 있길래 이렇게 된 것인지는 당연히 재판부에서 따져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성 씨 지금 상황을 보니까요, 사기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고 기소가 지금 세 건이나 돼 있습니다. 그런데 한 건은요, 사기 건인데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를 했는데 검찰에서 그걸 무혐의 해줬어요. 저는 무혐의 해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혐의도 할 수 있고 이걸 혐의로 해서 기소까지 할 수도 있어라고 해서 첫 번째 사건에서 그렇게 보여준 것이고 두 건이 지금 남아 있는데요. 두 번째는 백현동 알선수재 혐의, 이거는요, 다른 공범의 경우는 벌써 2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기소조차 하지 않고 있어요. 아예 공소 제기조차. 세 번째는 위증죄인데요. 실제 재판까지 다 끝났는데 아예 구형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요, 저는 법의 사법 올가미를, 이미 김진성 씨 주변에 올가미를 놓고 앞으로 이 재판에 얼마만큼 협조하는지를 두고 볼 거야라고 하는 검찰의 심리가 다 들어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지점에서 저는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결국에는 재판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판단된다면 저는 큰형이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 얘기는 김성태 전 회장이라든가 아니면 이화영 전 부지사처럼 검찰의 뭔가 회유, 압박, 이런 것이 있었을 가능성을 드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동학: 그것도 분명히 작용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정광재 대변인.

▼정광재: 그건 의혹을 제기하는 차원에서 하는 얘기고요. 그런 것들, 재판부가 반영하지 않겠습니까? 종합적인 걸 고려해서 재판부가 1심 판결을 내릴 텐데, 그동안 우리 당이 얘기했던 것처럼 1심 판결에 대해서 그러면 겸허하게 받아들여... 저는 1심 판결을 지금 예단해서 무죄다, 유죄다 이렇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중요한 건 이런 사회적, 정치적 논란이 되는 이슈에 대해서 마침표를 찍을 필요는 있거든요? 그 마지막 보루가 사법부입니다. 이 사법부의 판결이 나왔을 때 이재명 대표가 벌써부터 사법부 판단에 대해서 불복하려고 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 아니라 사법부 판단이 나오면 그것부터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앞서 이재명 대표가 내놓은 첫 메시지, 직접 판단해 달라. 이 부분과 연결 지어서 하신 말씀으로 들리는데, 이거 불복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지금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지금 보고 계신 것 같아요.

▼이동학: 민주당이요, 집권을 벌써 두 번이나, 세 번이나 했고요. 그리고 지금 집권하려고 하는 정당입니다. 우리가 사법 체계를 형해화시키려고 한다는 그 의혹은, 의혹 제기는 할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그렇게 할 수가 없죠. 더더군다나 1심이지 않습니까? 그럼 2심, 3심까지, 결국 대법 판결까지 가는 과정에서는 피고인으로서 할 수 있는 권리는 최대치로 당연히 행사하는 겁니다. 저쪽도, 검찰도 주장을 하는 겁니다. 저희들도 최대치의 주장을 하는 것이고요. 때로는 지금 검사가 했던 방식이 언론에 흘려가지고 뭔가 범죄자의 이미지를 덧씌우려고 하는 노력들을 끊임없이 해오지 않았습니까? 저희들 그거 하지 말라고 얘기했지만, 어찌 됐든 검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과정이니까 저희들 역시도 당연히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재판부에서는 이것을 압력으로 느낀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검사와 쌍방 간의 정확한 어떤 주장을 할 뿐이고 그것을 통해서 결국 법리적으로 그리고 사회상규상 도리에 맞게 잘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앞서 검찰이 구형한 두 건의 재판 외에도 지금 이재명 대표 관련 재판의 구형과 선고가 줄줄이 지금 예정돼 있는 상황이죠. 징역 2년을 구형한 공직선거법 위반, 이 재판은 11월 15일 날 1심 선고가 예정돼 있고, 위증교사, 징역 3년을 검찰이 구형했죠. 이 재판도 11월 25일, 열흘 뒤인 11월 25일 1심 선고가 잡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쌍방울 대북 송금, 10월 8일 날 2차 공판 준비 기일이 잡혀 있습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 1심에서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았는데, 항소심 진행 중이고요. 이 항소심 결과가 또 이재명 대표 재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장동, 위례, 백현동, 성남FC, 병합해서 재판이 진행 중이죠, 이 사건들은. 10월 8일 공판 잡혀 있는데요. 지금 정광재 대변인께 먼저 여쭤보죠. 오늘 법사위에서요,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하고 있는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가 지금 진행됐거든요? 지금 보면 우리 화면에서 봤습니다만, 쌍방울 대북 송금 관련 재판이 이루어지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미 검찰이 구형을 한 그 재판 이외에도 지금 속도 있게 벌어지고 있게요, 재판들이? 그래서 이 흐름을 같이 봐야 되지 않겠느냐, 여권의 시각이에요, 이게.

▼정광재: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지금 사법 리스크에 대한 전술, 전략, 이건 너무나 명확한 겁니다. 다음 대선에 자신이 출마하기 전까지 피선거권 박탈이 이루어지지 않는 선까지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겠다는 거예요. 이번에 탄핵 청문회 관련해서도 탄핵 청문회가 아무 성과 없이 끝난다는 거 아마 야당,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박상용 검사, 지금 해외 유학 중이고요. 출석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은 정치 검찰이라는 프레임을 계속 강화시키는 겁니다. 아까 언급하신 4개의 재판 모두 이재명 대표는 지금까지는 검찰이 정치화돼 있다. 그래서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인해서 자신은 검찰의 피해자라는 주장을 통해서 지금까지 버텨왔던 겁니다. 그런데 11월 15일부터 본격화되는 사법부의 1심 판결이 본격화되면 분명히 국민들과 유권자 여러분께서 이게 아니었구나, 이른바 현타라는 게 올 겁니다. 그것에 대해서 가장 두려워하고 있는 분들, 어쩌면 이재명 대표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사법부가 얼마 전에 대법원장도 이런 얘기를 했죠. 사법 집행이 너무 늦어지는 것을 막아야 된다. 그래서 선거법과 관련한 것도 꼭 규정을 지켜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이제는 법원의 시간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법원의 시간이 왔을 때 우리 사회가 그것을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11월에 2개의 선고가 있잖아요, 이동학 전 최고위원.
0500 끝

◎송영석: 그렇게 되면 1심 선고인데도 불구하고 파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내지는 이재명 대표 리더십에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더라고요, 지금.

▼이동학: 아니요. 그거는 여당에서 하고 있는 주장이고 아마 바람일 텐데, 저희는 오히려 만약에 만에 하나 유죄가 나온다라고 하면 오히려 더 똘똘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 왜 그러냐면, 윤석열 대통령께서 소스를 너무 많이 뿌렸습니다. 당선되자마자 정치라고 하는 것을 완전히 사그라뜨리고 정치 검찰을 통해서 정적 제거에 몰두했잖아요. 저는 두 가지 목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첫 번째는 실제 법망에 걸어가지고 완전히 수사를 해서 결국에는 처벌까지 간다. 그래서 결국 피선거권 박탈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완전히 끝낸다, 이게 하나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실제 혐의가 있든 없든지 간에 어찌 됐든 수사를 통해서 결국 야당 대표는 범죄자다라고 하는 낙인을 찍는 겁니다. 실제로 대통령께서 공식 석상에서도 발언했죠. 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이 어떻게 만나냐,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치가 완전 사라졌고, 어찌 보면 두 번째 목표는 상당수 이룬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그걸 통해서 결국에는 저희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이 마지막에는 결국 진실이 이긴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당연히 법 판결을 기다려봐야 되겠지만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는 노력들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이 올가미에 둘러싸여진 이 부분들에 대해서 국민들도 정치 검찰, 이거 지금 공정하지 못하게 진행되는데? 왜 야당에만 저렇게 심한 칼날을 들이대고 자기 쪽에는 제대로 들이대지 않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정성을 이미 잃었기 때문에 그런 지점에서 소구할 수 있는 호소력이 아직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두 분 말씀 잘 들었고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발언 저희가 듣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녹취>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유죄의 가능성도 저희들은 준비를 하고 대비를 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관해서도 당에서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그런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사안이 유죄가 나오기는 어려운 사안이라 그 부분에 대해서 법리적으로, 또 정치적으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 지금 이른바 플랜B 얘기를 언론에서 합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민주당 입장은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이 말한 것과 비슷하게 무죄를 확신한다, 이런 입장이긴 합니다만, 물론 1심 선고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어요. 그런데 이제 전현희 최고위원 발언이 나왔단 말이에요, 이렇게.

▼이동학: 그러니까 두 가지 측면이에요.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는 만에 하나의 수까지도 당연히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 대비는요, 지금 당 대표를 바꾼다, 이런 의미가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올가미를 걸쳐 있고 그 올가미를 통해서 결국 정치생명을 끊으려고 하는 시도가 하나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범죄자 낙인이기 때문에 이 지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법리적으로 검토해나가야 될 것은 당연히 준비를 해나가야 되는 것이고, 정치적인 준비는 당 내부에서는 당연히 그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그것이 무슨 후보를 바꾸는 문제냐, 당 대표를 바꾸는 문제냐, 이런 걸로 리더십이 흔들릴 거냐, 여기에는 전혀 주안점이 있지 않고요. 실제로는 이것을 더 튼튼하게 만들고 지금 오히려 민생을 망치고 정적을 지금 제거하려고 하는 이런 수단을 벌이고 있는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정확하게 정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정광재 대변인 말씀 들어보죠.

▼정광재: 짧게만 말씀드리자면 1심 판결까지는 민주당 크게 동요하지 않을 거라는 점에는 저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피고인은 3심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지까지 피고인의 권리를 유지할 수 있는 거거든요,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 그러나 그것이 2심에서도 피선거권이 박탈되는 범죄 혐의로 판결이 됐을 때는 정말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자각의 단계로 갈 거고요. 민주당도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기 시작할 겁니다. 그 2심 판결이 빨리 나와야 한다는 게 우리나 아니면 지금 사법 시스템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이 빨리빨리 재판이 진행돼야 된다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판결이 빨리 나와야 된다는 점이고, 정말로 이제 대법원에서 최종심이 확정됐을 때, 민주당이 우왕좌왕하지 않을 수 없죠, 플랜B라는 게 없다면. 아마 전현희 의원도 그런 생각 하고 있을 겁니다. 물론 자신은 지금 이재명 대표가 무죄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겠죠.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은 전현희 의원의 기대감과는 완전한 별개의 사안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송영석: 지금 윤 대통령이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오늘 거부권을 행사했거든요. 지금 추경호 원내대표가 한 발언이 있는데요. 저희가 준비된 화면을 좀 보면서 이어가도록 하죠. 지금 우리가 이제 지금까지 11월 위기설, 민주당 11월 위기설에 대해서 두 분이 의견을 들어봤는데, 여권 위기설도 제기되고 있거든요? 야당은 이번 국감을, 이제 국감이 다가오고 있죠. 곧 할 텐데, 김건희 여사 국감으로 치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장외에서는 이미 좌파 진영의 정권 퇴진 선동이 시작됐다는 것이 추경호 원내대표, 여권의 시각입니다. 그리고 11월 1심 판결이 가까워질수록 민주당의 선동 수위가 올라갈 거다라고 보는 것인데, 이동학 전 최고, 오늘 보니까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 최종적으로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했거든요?

▼이동학: 그렇습니다.

◎송영석: 야권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요.

▼이동학: 반발할 수밖에 없는 게, 아마 국민들께서도 굉장히 큰 공분을 지금 하고 계실 겁니다. 왜 그러냐면, 김건희 여사를 처벌하지 않으려면 결국 최재영 목사까지 처벌을 안 하는 수를 둔 거거든요? 처음에는 처벌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마지못해서 그런 판단을 한 것인데, 저는 김건희 여사가 사과는 둘째 치고, 이제 사과 시기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고요. 공직자의 배우자가 청탁 금지된 어떤 그런 품목들을 100만 원 이상을 받았을 경우에 공직자는 그것을 안 날 바로 신고하고 돌려줘야 하는 반환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아직도 그걸 안 하고 계세요. 저는 이건 실정법 위반이라고 생각하고요. 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소추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지금은 면피를 당하고 있지만 저는 임기 후라도 이것은 윤석열 대통령뿐만 아니라 김건희 여사까지 반드시 문제가 되고요. 이 과정에서 나서서 권익위라든가 검찰이라든가, 이거를 무마시켜주기 위해서 노력했던 그 행위들, 이런 것들까지도 다시 다 들춰볼 수밖에 없도록 지금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지금 끝나지 않을 거라고 보고요. 이제 국감 앞두고 있는데, 이 국감에서 그동안 저희가 이채양명주라고 했는데, 앞에 이채는 빼더라도 양명주 건이 전부 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겁니다. 양평 고속도로 땅, 그다음에 명품백 문제, 주가 조작 문제, 지금 최근에 더 붙었어요. 공관당이라고 공천 개입이나 아니면 관저 공사비, 그다음에 엊그저께 계속해서 녹취가 터지고 있는데, 당무 개입까지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부처에서 결국에는 국회에서 따져 물어봐야 될 상황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10월 국감을 김건희 국감이다, 이렇게 부르고 있는 겁니다.

◎송영석: 곧 국감에서도 주로 다뤄질 것이고요. 그리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도 지금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야권의 공세가 더 거세질 텐데요.

▼정광재: 그렇죠. 이제 야권이 갖고 있는 정치적인 전략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리스크가 이 현 정부의 가장 큰 약한 고리다, 이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는 것이 곧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퇴진시키는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굉장히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국감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공세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이 과연 지금 민주당이 군불을 때고 있는 탄핵으로 연결되는 그런 큰 불쏘시개가 될 수 있을 것이냐는 데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감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것은 굉장히 엄중한 사안이죠. 임기 중에 탄핵, 헌법상에 명백한 위반 사유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것들까지 국민의 공감대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아무리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사실로 입증이 되지 않는 한 그럴 가능성은 적다고 봅니다.

◎송영석: 가능성은 적게 보고 계시지만 어쨌든 추경호 원내대표 발언에서 보듯이 지금 야권의 공세가 심상치 않다, 이렇게 보는 시각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7월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 측과 통화하면서 한동훈 당시 후보를 공격해달라고 요청한 녹음이 공개돼서 여권 내 갈등의 새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김대남 /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지난 7월 10일)
70억의 여론조사를 하는데 총선용 여론조사를 해야 되는 거거든. 그런데 그중에 또 두 건은 자기 본인이 대권 주자로서 무슨 이런 서면 조사를 했나 봐.(김건희) 여사하고 그러니까 한동훈이 때문에 진짜로 죽으려고 하더라고. 아니, 문자로 보내고 한 거 있잖아? 아니, 배은망덕한 거지. 그 XX. 니네가 이번에 그거 잘 기획해서 서울의소리에서 (한동훈) 치면 여사가 니네… 들었다 놨다 했다고 좋아하겠는데?

◎송영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께 먼저 여쭤보죠. 여당 상황이긴 합니다만, 지금 친한계에서 배후설을 제기했어요, 이 녹취가 공개되니까. 여기에 대해서 또 대통령실이 반박하는 입장을 바로 냈고요.

▼이동학: 아니, 대통령실에서도 녹취록만 나오고 무슨 문제가 불거지면 뭔가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느낌으로 계속하잖아요, 그 사람이 허황된 얘기를 하는 사람이다, 적절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대통령실에서 임명해가지고 참모로 쓴 그건 도대체 뭐죠? 그리고 지금 굉장히 좋은 기관에 연봉 3억짜리 턱턱 받는 곳에 갔잖아요. 그런 거는 함부로 갈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요직이기 때문에. 그런데 녹취록에서 뭐라고 나옵니까? 내가 찍었지. 그러면 이 내가 찍는 그 행위를 뒤에서 보장해 줄 수 있는 사람, 그 정도의 힘을 가진 사람은 누굽니까? 이런 여러 가지 앞의 정황을 봤을 때 대통령실의 인식과 궤를 같이하는 사람이다라는 거를 충분히 유추할 수가 있죠. 저분이요, 자기가 대통령실에 나온 지 한참 됐기 때문에 대통령실과의 연이 끊어졌다, 이렇게 얘기를, 주장을 하는데, 일방적인 주장일 뿐, 대통령실에 있지 않은 사람과도, 여사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상당히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는 걸 국민들께서 다 아시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이것이 굉장히 불쾌할 수밖에 없고요. 지난 전당대회 때 자폭 전당대회라고까지 얘기가 나왔지 않습니까? 지금 사실상 자폭 국정으로 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를 아마 민심을 얻어서 당 대표가 됐기 때문에 이 지점에서 민심을 맞추기 위해서 도대체 당과 대통령실을 어떻게 끌고 가야 되지? 이러한 고심 속에서 지금 이 부분은 굉장히 분개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서울의소리의 보도가 나오자마자 한동훈 대표가 직접 입장을 밝혔거든요. 화면을 보면서 이어가겠습니다.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 국민과 당원들이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했고요. 지금 오늘 당 대변인이 발표했죠? 해당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 조사를 착수할 것을 한동훈 대표가 지시해서 들어갔다는 얘기를 한지아 대변인이 했죠, 중앙당 대변인.

▼정광재: 그렇습니다. 이게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이 국민의힘 당원이죠. 당원이 당 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당심과 민심을 완전히 왜곡할 수도 있는 저열한 정치 공작에 나섰다는 점은 분명하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거죠. 사실 배후설을 제기했다는 것보다는 배후에 무슨 배경이 있었던 건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거고요. 김대남 전 행정관 같은 경우에 당원이니까 당 윤리위 감찰을 통해서 어떤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지, 일종의 해당 행위 아닙니까? 엄중한 해당 행위에 대해서 어떠한 배경과 목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 또 그리고 이게 법률적으로도요, 당 대표를 뽑기 위한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과정에서 방해 성격이 있기 때문에 법적 책임도 물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윤리위원회에서는 당원에 대한 감찰 또 법률위원회에서는 법적 처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데, 이런 저열한 정치 공작이 21세기 대한민국 정치에 횡행하면 안 되겠죠. 이것을 뿌리 뽑아야겠다는 그런 강력한 생각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송영석: 김대남 전 선임행정관도 입장문을 냈죠. 화면 보면서 이어가겠습니다. 발언을 공개한 매체, 서울의소리를 두고 한 얘기죠. 여당과 대통령실의 이간질에 골몰하고 있다. 이 내용만 좀 보겠습니다. 지금 여권에서 나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지금 이 요주의 인물이었잖아요, 이명수 씨는. 서울의소리 이명수 씨는 이미 대통령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요주의 인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화 녹취를 할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잖아요, 통화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동학: 맞습니다.

◎송영석: 그런데 몇 달 동안, 5시간 동안 통화를 했다는 거예요. 이 부분을 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와요.

▼이동학: 아니요. 저는 거꾸로요, 김건희 여사 7시간 통화했는데, 정말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정말 손색이 없구나, 대통령실에서 일하는 데 손색이 없었던 분이구나. 여사가 7시간 통화하면 참모는 5시간 통화할 수 있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약간 무안을 좀 드리고 싶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저는 한동훈 대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잘 판단을 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조사를 시작하면요, 결국 결론을 내야 되잖아요. 그럼, 개인의 일탈로 결론을 내면 당연히 민심에서 한동훈 대표가 또다시 대통령 앞에서 무릎을 꿇었구나라고 생각을 할 겁니다. 이거는 연결고리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계속해서 정치적으로 이렇게 없는 사람 취급당하면서 여당 대표라고 내가 어디 가서 명함을 줄 수 있습니까? 국민들이 지금 여당 대표라고 인식도 안 해요. 오히려 대통령은 추경호 원내대표를 당 대표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 행동을 하고 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한동훈 대표가 지금 당 대표 여당 대표로서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생각한다면 민심도 구하고 본인의 어떤 지위도 권위도 제대로 회복시켜내려면 대통령과 정확하게 이 부분에 대한 선을 그을 필요가 있다. 저는 차제에 필요하다면 전 당원 투표를 걸고 해병대원 특검법이라든지 본인이 하고 싶었던 거 있잖아요. 의대 증원 문제랄지 이런 부분들을 정확하게 걸고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자신의 재신임을 받아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정치적 스탠스일 수 있겠다. 이걸 통해서 결국 이 활로를 뚫어가야지 지금처럼 계속 대통령이 기침하면 그냥 무릎 꿇는 방식으로는 국민들의 지지나 이런 것들을 앞으로도 얻어가기가 굉장히 힘들 거다. 지지부진한 여당 지지부진한 대통령실 이렇게 될 거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송영석: 이 녹취록이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공교롭게도 오늘 대통령과 원내 지도부 만찬이 예정돼 있습니다. 잡혀 있어요. 그런데 여기 이 자리에 한동훈 대표는 제외하고 지금 하기로 했다는데 이런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 야권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여권 내 파열음이 이런 식으로 계속 나오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는 당원들도 많이 계시잖아요.

▼정광재: 그렇죠. 그런 목소리들 여러 곳에서 듣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원내대표와 상임위 위원장 간사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통령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모두 하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이게 마치 한동훈 대표는 배제하고 이 사람들만 만나겠다라는 식으로 비춰진 것에 대해서는 당이나 대통령실이나 모두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맞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런 논란이나 오해가 없을 수 있도록 한동훈 대표가 기존에 요구했던 독대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거나 아니면 이 자리에 숟가락 하나 더 올리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당 대표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부적절한 모습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대통령실에서 조금은 더 정무적 감각을 동원해서 함께하는 자리를 보였다면 이런 불필요한 논란도 없었을 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에서는 이렇게 유쾌한 상황이라고 볼 수만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영석: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정치권 소식은 여기까지 보죠. 지금까지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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