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금사과 금배추…널뛰는 과일 채소값, 대안 있다!

입력 2024.10.02 (17:53) 수정 2024.10.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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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웬만한 소고기만큼 몸값이 올랐습니다.

1인당 3통, ‘한정 구매’라는 말까지 붙었습니다.

‘금배추’ 얘기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금사과’가, 추석 직전엔 ‘금시금치’가 있었죠.

그다음은 또 뭐가 될지 걱정이 많을 겁니다.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이 먹거리 대책으로 꼽히는 자, 오늘은 스마트팜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최재빈 넥스트온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네, 반갑습니다.

[앵커]

농사 잘 짓고 계신가요?

[답변]

네, 열심히 뭐 짓고 있고요.

뭐 유휴공간이나 터널, 폐광 등에서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노지가 아닌 어떤 건물이나 컨테이너를 활용한 걸 우리가 스마트팜이라고 하는데 대표님 얼마나 좀 스마트하게 지금 농사짓고 계세요?

[답변]

이제 생명이 다 한 또 필요가 다 한 노후 건물이나 유휴 건물, 또 지하 시설, 폐광, 터널, 이런 데에서 자원을 아끼는 그런 스마트한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터널이랑 폐광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좀 독특하네요, 공간 자체가.

[답변]

실내 농업은 태양 대신 이제 LED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이제 전기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됩니다.

그 전기 에너지를 저희가 기업 초반에는 뭐 원가를 많이 못 내렸었기 때문에 그래서 전기를 가장 덜 쓸 수 있는 지하 공간을 감안을 해서 터널이나 지하 상가에서 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햇빛 대신에는 LED를 활용하고 그러면 흙은 없어요, 저 공간에?

[답변]

네, 흙은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흙 대신 뭘로 재배합니까?

[답변]

수경 재배를 합니다.

[앵커]

물로만 재배합니까?

[답변]

물에 여러 가지 영양분들을 용해를 해서 뿌리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앵커]

사실 노지에서 재배하면 햇빛이면 물이며 다 공짜잖아요.

저렇게 실내에서 기계로 대체를 한다면 분명히 그건 돈이 들어가는 문제일텐데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건 아니에요?

[답변]

단편적으로는 그렇게 보실 수 있고요.

그런데 생산량을 노지 대비해서 100배, 200배를 같은 공간에서 나오게 하고.

[앵커]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답변]

이게 생명들은 다 이제 대사 활동을 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대사 활동들을 활발하게 하는 여러 조건들.

온도나 바람이나 뭐 운동도 하게 하고 잠도 잘 재우고 하면 그런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해충을 예방을 하게 되면 이제 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해지고 뭐 식물들이.

그래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앵커]

같은 면적에서도 이제 층층이 또 쌓을 수 있으니까.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일종의 용적률 개념처럼.

그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네요.

[답변]

생산 시기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표님네 그 스마트팜에서 어떤 먹거리, 어떤 작물을 재배하고 있어요?

[답변]

지금 저희가 한 102종 정도의 잎채소나 꽃, 또 뭐 이런 과채류. 여러 종류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과채류라고 하면 이 계절에 맛볼 수 없는 우리는 이런 거 생산한다, 뭐 그런 거 있어요?

[답변]

대한민국 1위 이제 먹거리인 과채류 중에 딸기를 연중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중 생산한다.

사실 잎채소 같은 경우는 그냥 잎만 자라는 것은 물이나 온도 맞춰주면 될 거 같은데 딸기라는 것은 수정을 해야 되잖아요.

수정은 어떻게 해요?

벌을 푸나요, 그 안에?

[답변]

일본이나 미국이나 아직까지는 이제 벌을 갖고 수정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4년 전부터 자연적인 벌이 실내에서 날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벌이 날아다닐 수 있게 하는 기술을 통해서 벌이 수정을 해서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노지에서 자라야 그 찬바람 맞고 그래야 맛이 좋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직접 이제 가지고 오셔서 제가 조금 전에 리허설 때 이 잎채소는 살짝 맛을 봤는데 글쎄요.

다른 맛은 모르겠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크리스피한 식감이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뭐 조절하시는 거예요?

무슨 특별한 레시피가 있습니까?

[답변]

이 농사라는 게 굉장히 레시피가 중요한 이제 사안이고요.

이런 것들을 이 아이들이 자랄 때 시점별로 어떻게 이제 제어를 하고 조절을 해주냐에 따라서 식감도 달라질 수 있고 뭐 맛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앵커]

딸기 같은 경우도 사실 이게 당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좀 궁금해서 살짝 맛을 보면 생각보다 당도가 굉장히 높다는 생각은 들거든요.

혹시 배양액 주입할 때 여기에 뭐 설탕 타거나 뭐 그런 건 아닌가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딸기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식물들은 이제 단백질도 만들고 포도당도 만듭니다.

그런데 딸기, 우리나라 딸기가 이제 당도가 높은 편인데 이 당도를 어떻게 더 축적을 하는 대사 활동을 하게 하느냐, 이런 것들을 재배 과정에서 온도와 광, 양이나 광 파장을 갖고 습도를 맞춰서 당도를 올리는 재배를 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생산한 작물은 주로 유통 채널은 어떻게 확보를 하세요?

[답변]

여러분들이 아시는 온라인 이커머스든 또 대형마트든 백화점, 뭐 아시는 베이커리들에도 딸기 케이크에 저희 딸기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배추하고 무 같은 게 최근에 수급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잖아요.

그런 것도 충분히 그 공장 안에서 재배가 가능한가요?

[답변]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제 포도나 토마토나 이런 것들도 다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 경제성의 문제인데요.

이런 딸기나 지금 이제 엽채소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기술개발을 많이 해서 원가를 굉장히 낮췄습니다.

그런데 이제 배추나 무도 저희가 이제 재배 연구를 더 해서 굉장히 낮은 1년 동안 고정된 단가로 등락폭이 없도록 그렇게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아직까지 이런 딸기가 제철에 나오지 않는 과채류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을 거 같은데 딸기 한 팩 같은 거 보통 얼마 정도에 지금 팔리세요?

[답변]

온라인에서는 한 15,000원 정도에 지금 사드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요?

[답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제 백화점하고 일반 마트하고 이제 품질이 다른 딸기들인데 가격 격차가 좀 있습니다.

[앵커]

가격 격차가 좀 있다. 알겠습니다.

사실 이런 농업 선진국하면 유럽이나 미국이잖아요.

그쪽은 훨씬 우리보다 스마트팜 기술에서는 앞서 있을 거 같은데 벤치마킹한 회사 같은 거 있으세요?

[답변]

과거에 저희가 창업을 했을 때 농업계 애플이라고 불리우는 에어로팜이라고 하는 미국 회사가 있습니다.

한 4~5,000억 정도 투자를 받아서 설립된 회사고요.

[앵커]

수직 농법으로 유명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도 이런 원가를 LED를 쓰고 전기 에너지를 어떻게 줄이느냐에 아직은 이제 해결책을 못 찾았었기 때문에 수익성이 굉장히 악화돼서 지금은 청산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요.

미국 이외에 프랑스나 독일, 거대 자본들이 운영하는 회사들도 다 마찬가지의 지금.

[앵커]

그렇죠.

[답변]

버블이 이제 거품이 꺼지고 있는 그런 시기입니다.

[앵커]

그것 때문에 이 사업에 뭔가 한계가 있는 게 아닌가,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 회사에 투자하면 나중에 뭘로 큰돈을 벌지라고 했을 때 당장은 큰돈을 벌 수 있겠으나 이 회사에 미래 가치는 어떤 거를 좀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까요?

[답변]

먹거리를 떠나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이제 생활을 할 수 없죠.

그런 먹거리들을 고품질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생산을 해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것들이 이제 저희의 가장 큰 의미, 저희 회사의 의미이고요.

이런 것들이 지속 가능하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오염을 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러한 활동들을 하는 것들을 가지고 자연과 인류가 같이 공생하는 또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농어민들, 농민들의 연간 소득이 굉장히 낮은데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저희 솔루션을 갖고 높이게 해서 농업인들이 지금 피해 보고 있는 저소득을 어떻게 높여줄 수 있느냐, 이런 상생 관계를 실현해나가는 그런 과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반 농가에 이런 농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그런 말씀이신 거 같은데.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해외 특히 중동 같은 데에서는 밖에다가 작물 재배 못 하잖아요.

이런 중동에서 농장 솔루션 가지고 와서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해외 수출도 좀 생각을 하고 계신 거죠?

[답변]

저희가 지금 2년 전부터 이제 쿠웨이트, 사우디, 카타르, 이런 곳에 UAE 같은 곳에 영업 활동을 해서 사막 내에 이런 인도어팜, 실내 농업을 지금 수출하는 과정들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때 농사는 하늘과 동업한다고 했는데 대표님 말씀 들어보니까 이제는 디지털과 동업하는 그런 시대가 된 거 같습니다.

최재빈 넥스트원 대표와 스마트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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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콘서트] 금사과 금배추…널뛰는 과일 채소값, 대안 있다!
    • 입력 2024-10-02 17:53:25
    • 수정2024-10-02 19:52:59
    경제콘서트
[앵커]

웬만한 소고기만큼 몸값이 올랐습니다.

1인당 3통, ‘한정 구매’라는 말까지 붙었습니다.

‘금배추’ 얘기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금사과’가, 추석 직전엔 ‘금시금치’가 있었죠.

그다음은 또 뭐가 될지 걱정이 많을 겁니다.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이 먹거리 대책으로 꼽히는 자, 오늘은 스마트팜 이야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최재빈 넥스트온 대표 나오셨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답변]

네, 반갑습니다.

[앵커]

농사 잘 짓고 계신가요?

[답변]

네, 열심히 뭐 짓고 있고요.

뭐 유휴공간이나 터널, 폐광 등에서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노지가 아닌 어떤 건물이나 컨테이너를 활용한 걸 우리가 스마트팜이라고 하는데 대표님 얼마나 좀 스마트하게 지금 농사짓고 계세요?

[답변]

이제 생명이 다 한 또 필요가 다 한 노후 건물이나 유휴 건물, 또 지하 시설, 폐광, 터널, 이런 데에서 자원을 아끼는 그런 스마트한 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터널이랑 폐광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좀 독특하네요, 공간 자체가.

[답변]

실내 농업은 태양 대신 이제 LED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이제 전기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됩니다.

그 전기 에너지를 저희가 기업 초반에는 뭐 원가를 많이 못 내렸었기 때문에 그래서 전기를 가장 덜 쓸 수 있는 지하 공간을 감안을 해서 터널이나 지하 상가에서 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햇빛 대신에는 LED를 활용하고 그러면 흙은 없어요, 저 공간에?

[답변]

네, 흙은 없습니다.

[앵커]

그러면 흙 대신 뭘로 재배합니까?

[답변]

수경 재배를 합니다.

[앵커]

물로만 재배합니까?

[답변]

물에 여러 가지 영양분들을 용해를 해서 뿌리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앵커]

사실 노지에서 재배하면 햇빛이면 물이며 다 공짜잖아요.

저렇게 실내에서 기계로 대체를 한다면 분명히 그건 돈이 들어가는 문제일텐데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건 아니에요?

[답변]

단편적으로는 그렇게 보실 수 있고요.

그런데 생산량을 노지 대비해서 100배, 200배를 같은 공간에서 나오게 하고.

[앵커]

그게 어떻게 가능하죠?

[답변]

이게 생명들은 다 이제 대사 활동을 하는데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대사 활동들을 활발하게 하는 여러 조건들.

온도나 바람이나 뭐 운동도 하게 하고 잠도 잘 재우고 하면 그런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해충을 예방을 하게 되면 이제 병에 대한 면역력도 강해지고 뭐 식물들이.

그래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앵커]

같은 면적에서도 이제 층층이 또 쌓을 수 있으니까.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일종의 용적률 개념처럼.

그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말씀이신 거네요.

[답변]

생산 시기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대표님네 그 스마트팜에서 어떤 먹거리, 어떤 작물을 재배하고 있어요?

[답변]

지금 저희가 한 102종 정도의 잎채소나 꽃, 또 뭐 이런 과채류. 여러 종류들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과채류라고 하면 이 계절에 맛볼 수 없는 우리는 이런 거 생산한다, 뭐 그런 거 있어요?

[답변]

대한민국 1위 이제 먹거리인 과채류 중에 딸기를 연중 생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연중 생산한다.

사실 잎채소 같은 경우는 그냥 잎만 자라는 것은 물이나 온도 맞춰주면 될 거 같은데 딸기라는 것은 수정을 해야 되잖아요.

수정은 어떻게 해요?

벌을 푸나요, 그 안에?

[답변]

일본이나 미국이나 아직까지는 이제 벌을 갖고 수정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4년 전부터 자연적인 벌이 실내에서 날아다닐 수 없기 때문에 벌이 날아다닐 수 있게 하는 기술을 통해서 벌이 수정을 해서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노지에서 자라야 그 찬바람 맞고 그래야 맛이 좋다는 인식이 있잖아요.

직접 이제 가지고 오셔서 제가 조금 전에 리허설 때 이 잎채소는 살짝 맛을 봤는데 글쎄요.

다른 맛은 모르겠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크리스피한 식감이 있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뭐 조절하시는 거예요?

무슨 특별한 레시피가 있습니까?

[답변]

이 농사라는 게 굉장히 레시피가 중요한 이제 사안이고요.

이런 것들을 이 아이들이 자랄 때 시점별로 어떻게 이제 제어를 하고 조절을 해주냐에 따라서 식감도 달라질 수 있고 뭐 맛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앵커]

딸기 같은 경우도 사실 이게 당도가 어느 정도 되는지 좀 궁금해서 살짝 맛을 보면 생각보다 당도가 굉장히 높다는 생각은 들거든요.

혹시 배양액 주입할 때 여기에 뭐 설탕 타거나 뭐 그런 건 아닌가요?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 딸기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지만 식물들은 이제 단백질도 만들고 포도당도 만듭니다.

그런데 딸기, 우리나라 딸기가 이제 당도가 높은 편인데 이 당도를 어떻게 더 축적을 하는 대사 활동을 하게 하느냐, 이런 것들을 재배 과정에서 온도와 광, 양이나 광 파장을 갖고 습도를 맞춰서 당도를 올리는 재배를 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면 이렇게 생산한 작물은 주로 유통 채널은 어떻게 확보를 하세요?

[답변]

여러분들이 아시는 온라인 이커머스든 또 대형마트든 백화점, 뭐 아시는 베이커리들에도 딸기 케이크에 저희 딸기들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배추하고 무 같은 게 최근에 수급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잖아요.

그런 것도 충분히 그 공장 안에서 재배가 가능한가요?

[답변]

가능합니다.

저희는 이제 포도나 토마토나 이런 것들도 다 생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 경제성의 문제인데요.

이런 딸기나 지금 이제 엽채소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기술개발을 많이 해서 원가를 굉장히 낮췄습니다.

그런데 이제 배추나 무도 저희가 이제 재배 연구를 더 해서 굉장히 낮은 1년 동안 고정된 단가로 등락폭이 없도록 그렇게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아직까지 이런 딸기가 제철에 나오지 않는 과채류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을 거 같은데 딸기 한 팩 같은 거 보통 얼마 정도에 지금 팔리세요?

[답변]

온라인에서는 한 15,000원 정도에 지금 사드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요?

[답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제 백화점하고 일반 마트하고 이제 품질이 다른 딸기들인데 가격 격차가 좀 있습니다.

[앵커]

가격 격차가 좀 있다. 알겠습니다.

사실 이런 농업 선진국하면 유럽이나 미국이잖아요.

그쪽은 훨씬 우리보다 스마트팜 기술에서는 앞서 있을 거 같은데 벤치마킹한 회사 같은 거 있으세요?

[답변]

과거에 저희가 창업을 했을 때 농업계 애플이라고 불리우는 에어로팜이라고 하는 미국 회사가 있습니다.

한 4~5,000억 정도 투자를 받아서 설립된 회사고요.

[앵커]

수직 농법으로 유명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도 이런 원가를 LED를 쓰고 전기 에너지를 어떻게 줄이느냐에 아직은 이제 해결책을 못 찾았었기 때문에 수익성이 굉장히 악화돼서 지금은 청산 과정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요.

미국 이외에 프랑스나 독일, 거대 자본들이 운영하는 회사들도 다 마찬가지의 지금.

[앵커]

그렇죠.

[답변]

버블이 이제 거품이 꺼지고 있는 그런 시기입니다.

[앵커]

그것 때문에 이 사업에 뭔가 한계가 있는 게 아닌가,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 회사에 투자하면 나중에 뭘로 큰돈을 벌지라고 했을 때 당장은 큰돈을 벌 수 있겠으나 이 회사에 미래 가치는 어떤 거를 좀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까요?

[답변]

먹거리를 떠나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이제 생활을 할 수 없죠.

그런 먹거리들을 고품질로 가장 낮은 가격으로 생산을 해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느냐 하는 것들이 이제 저희의 가장 큰 의미, 저희 회사의 의미이고요.

이런 것들이 지속 가능하게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오염을 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러한 활동들을 하는 것들을 가지고 자연과 인류가 같이 공생하는 또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농어민들, 농민들의 연간 소득이 굉장히 낮은데 이런 것들을 어떻게 저희 솔루션을 갖고 높이게 해서 농업인들이 지금 피해 보고 있는 저소득을 어떻게 높여줄 수 있느냐, 이런 상생 관계를 실현해나가는 그런 과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반 농가에 이런 농장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그런 말씀이신 거 같은데.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해외 특히 중동 같은 데에서는 밖에다가 작물 재배 못 하잖아요.

이런 중동에서 농장 솔루션 가지고 와서 쓸 수 있을 거 같은데 해외 수출도 좀 생각을 하고 계신 거죠?

[답변]

저희가 지금 2년 전부터 이제 쿠웨이트, 사우디, 카타르, 이런 곳에 UAE 같은 곳에 영업 활동을 해서 사막 내에 이런 인도어팜, 실내 농업을 지금 수출하는 과정들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때 농사는 하늘과 동업한다고 했는데 대표님 말씀 들어보니까 이제는 디지털과 동업하는 그런 시대가 된 거 같습니다.

최재빈 넥스트원 대표와 스마트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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