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81%, 일본에 부정적…미국에 비호의적 응답 76%”

입력 2024.10.02 (18:41) 수정 2024.10.0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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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일본인 겨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의 약 81%가 일본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강대국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일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칭화대가 매년 진행하는 이 조사에서 5점이 ‘매우 호의적’을 뜻하는 만점으로 일본은 올해 1.68점을 얻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2.19점을 얻어 미국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1.8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76%가 미국에 비호의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81% 이상이 미국 정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반면, 70% 이상은 일반 미국 대중에 대해 중립적 견해를 밝혔고 10% 이상은 호의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중국인들은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에 대해 구분된 호감도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가 러시아에 대해 ‘매우 호의적’ 또는 ‘다소 호의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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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 81%, 일본에 부정적…미국에 비호의적 응답 76%”
    • 입력 2024-10-02 18:41:34
    • 수정2024-10-02 18:51:11
    국제
최근 중국에서 일본인 겨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의 약 81%가 일본에 부정적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칭화대 국제안보전략센터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강대국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81%가 일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칭화대가 매년 진행하는 이 조사에서 5점이 ‘매우 호의적’을 뜻하는 만점으로 일본은 올해 1.68점을 얻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지난해 조사에서도 2.19점을 얻어 미국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올해 1.85점을 기록했으며 응답자의 76%가 미국에 비호의적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응답자의 81% 이상이 미국 정부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반면, 70% 이상은 일반 미국 대중에 대해 중립적 견해를 밝혔고 10% 이상은 호의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중국인들은 미국 정부와 미국인들에 대해 구분된 호감도를 보였습니다.

러시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가 러시아에 대해 ‘매우 호의적’ 또는 ‘다소 호의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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