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 개막…27개국 바이어 방문

입력 2024.10.02 (19:32) 수정 2024.10.02 (20: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으로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큰 가운데 계룡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세계적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국내외 15개 나라 360여 업체가 참가하고 27개국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K-방산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룡대에서 처음 열린 카덱스,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는 무인 무기시스템의 등장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위력이 입증된 드론을 비롯해 드론과 연계한 요격미사일과 무인지상차량 등 다양한 무인 무기시스템이 선을 보였습니다.

폭 100m, 길이 340m의 거대 전시장에는 한화와 현대로템 등 국내 대형 방산업체를 비롯해 세계 굴지의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 등 15개국 365개 업체가 참여해 천 4백여개의 부스를 차렸습니다.

높은 성능으로 국제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K-2전차와 K-9자주포, 무인무기 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서영/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 "저희 무인기 분야에서는 중동이나 그런 특히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재 협상도 진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 방산업체도 대거 참가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방산 수출 플랫폼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마틴 존스/호주 방산업체 최고운영책임자 : "(첫날인데도) 잠재적 고객과 잠재적 파트너가 다양하게 찾아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좋은 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첨단무기를 실제로 볼 수 있고 지상군페스티벌과 군문화축제도 함께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합니다.

카덱스는 금요일까지 바이어간 협상과 판매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데이로 운영하고, 주말 이틀만 일반인 관람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시아 최대 방위산업전 개막…27개국 바이어 방문
    • 입력 2024-10-02 19:32:15
    • 수정2024-10-02 20:30:12
    뉴스7(대전)
[앵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으로 K-방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큰 가운데 계룡대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방위산업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세계적 방산업체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비롯해 국내외 15개 나라 360여 업체가 참가하고 27개국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K-방산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박해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룡대에서 처음 열린 카덱스,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는 무인 무기시스템의 등장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서 위력이 입증된 드론을 비롯해 드론과 연계한 요격미사일과 무인지상차량 등 다양한 무인 무기시스템이 선을 보였습니다.

폭 100m, 길이 340m의 거대 전시장에는 한화와 현대로템 등 국내 대형 방산업체를 비롯해 세계 굴지의 방산업체인 미국 록히드 마틴 등 15개국 365개 업체가 참여해 천 4백여개의 부스를 차렸습니다.

높은 성능으로 국제사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K-2전차와 K-9자주포, 무인무기 업체를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서영/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 "저희 무인기 분야에서는 중동이나 그런 특히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현재 협상도 진행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 방산업체도 대거 참가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방산 수출 플랫폼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마틴 존스/호주 방산업체 최고운영책임자 : "(첫날인데도) 잠재적 고객과 잠재적 파트너가 다양하게 찾아왔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좋은 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첨단무기를 실제로 볼 수 있고 지상군페스티벌과 군문화축제도 함께 열려 볼거리가 더욱 풍성합니다.

카덱스는 금요일까지 바이어간 협상과 판매 계약을 위한 비즈니스데이로 운영하고, 주말 이틀만 일반인 관람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