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0·16 재보궐 선거운동…여야 지원 유세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3일)부터 시작됩니다.

국민의힘은 전남 영광을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3곳에 후보를 냈습니다. 전통적 '텃밭'으로 평가되는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2곳에서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는 8일 전남 곡성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이후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후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인천 강화를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안방'인 전남 영광·곡성을 모두 수성하고,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부산 금정구에도 깃발을 꽂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전남 영광군과 부산 금정구를 차례로 방문하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인천 강화를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설 계획입니다.

호남 재보선에 사활을 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선거운동 첫날 선대위 출정식 등 모든 일정을 영광과 곡성에서 소화합니다.

진보당 지도부도 민주당·혁신당과 '3파전'을 벌이고 있는 전남 영광에 총출동해 오늘 선대위 출정식을 갖고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10·16 재·보궐 선거운동 기간은 3일부터 선거 전날인 15일까지 13일 간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