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남원을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앵커]

남원시가 의료폐기물 멸균처리기를 생산하는 유망 중소 기업과 백20억 원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완주군이 출산과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 인력을 모집합니다.

전북의 지역소식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원시는 전북자치도와 함께 의료폐기물 멸균처리기 소형화 개발에 성공한 주식회사 스터리바이오코리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스터리바이오코리아는 의료기기 멸균처리기와 체외 진단키트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남원 일반산단 만 5천여 제곱미터 용지에 백2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남원시는 이번 협약으로 해당 기업과 산단 내 농생명바이오 기업들이 국내 의료시장 진입과 동시에 의료기기산업 혁신과 선도를 주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경식/남원시장 : "이번 투자결정으로 우리 시의 농생명바이오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은 물론,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완주군이 출산과 육아휴직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직공무원을 대상으로 기간제근로자 인력 풀을 모집합니다.

전북에 거주하는 70살 이하 퇴직공무원이 대상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신청 방법은 공고문 내 신청서를 작성해 완주군 행정지원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유경란/완주군 인사교육팀장 : "행정지원단 인력 풀 모집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 확보로 행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주 국가문화유산축전이 열리는 모레와 오는 6일 무주군 무주읍 일원에서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과 포쇄 의식이 거행됩니다.

이안 행렬은 모레 오후 2시 무주읍 사랑의 다리와 무주군청 구간에서, '포쇄 의식·이안 행렬’은 다음 날인 6일 오후 2시부터 적상면 적상산 사고에서 조선왕조실록을 햇볕과 바람으로 말려 보존하던 전통 방식으로 재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