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185명 이상, 가상자산 10억 이상 보유”…평균 52억 원 소유

입력 2024.10.03 (09:42) 수정 2024.10.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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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10억 원어치 이상 보유한 20대 청년이 185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에 제출한 ‘가상자산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0억 원이 넘는 계좌를 보유한 개인은 총 3천759명이었습니다.

이는 도합 90% 남짓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1·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합친 자료로, 여타 원화 거래소 3곳까지 포함하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10억을 초과한 계좌를 보유한 20대는 185명이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9천 672억 원 상당으로 평균 52억 2천 800만 원씩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10억 원 초과 계좌를 보유한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모두 1천297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12조 497억 원어치로 1인당 92억 9천만 원어치를 들고 있었습니다.

보유액을 기준으로 보면 가장 큰 손은 50대입니다.

10억 초과 계좌 보유자 수는 930명으로 40대보다 적지만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13조 8천 200억 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한 명당 평균 148억 6천만 원어치씩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운영되는 활성 가상자산 계좌는 총 770만 개이며 이들 계좌의 평균 보유액은 893만 원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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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185명 이상, 가상자산 10억 이상 보유”…평균 52억 원 소유
    • 입력 2024-10-03 09:42:39
    • 수정2024-10-03 09:48:55
    경제
가상자산을 10억 원어치 이상 보유한 20대 청년이 185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에 제출한 ‘가상자산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0억 원이 넘는 계좌를 보유한 개인은 총 3천759명이었습니다.

이는 도합 90% 남짓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1·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합친 자료로, 여타 원화 거래소 3곳까지 포함하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가운데 10억을 초과한 계좌를 보유한 20대는 185명이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9천 672억 원 상당으로 평균 52억 2천 800만 원씩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10억 원 초과 계좌를 보유한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모두 1천297명에 달했습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12조 497억 원어치로 1인당 92억 9천만 원어치를 들고 있었습니다.

보유액을 기준으로 보면 가장 큰 손은 50대입니다.

10억 초과 계좌 보유자 수는 930명으로 40대보다 적지만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13조 8천 200억 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한 명당 평균 148억 6천만 원어치씩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업비트와 빗썸에서 운영되는 활성 가상자산 계좌는 총 770만 개이며 이들 계좌의 평균 보유액은 893만 원입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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