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성년 된 ‘횡성한우축제’…전국 최고 명품 자리매김

입력 2024.10.03 (10:30) 수정 2024.10.03 (1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강원도 횡성의 대표 축제, '횡성한우축제'가 어제(2일)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에선 값 비싼 '횡성한우'를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어,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물이 여울진 섬강을 따라, 코 끝을 자극하는 냄새가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달궈진 숯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고소한 냄새에 취하고, 사르르 녹는 맛에 한 번 더 감탄합니다.

올해로 스무돌을 맞은 '횡성한우축제'입니다.

[오예찬/서울시 강남구 : "맛도 서울보다 더 맛있는 거 같아서 이렇게 즐기고 나중에 서울 가서도 계속 생각날 거 같아서 내년도 또 올 예정입니다."]

올해 구이터 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석 많은 2,000석.

넓고 편해진 공간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이수현/세종시 소담동 : "엄마 아빠랑 가족분들이랑 계획을 짜서 오게 됐어요. (한우가) 엄청 맛있고, 되게 다양해서 좋은 거 같아요."]

축제장에선 전국 최고 명품으로 자리매김한 횡성한우를 최대 반값에 살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한우입니다.

횡성에서 나고 자란 한우라는 걸 횡성군수가 인증해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력번호를 통해서도 한우품질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섬강 주변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이재성/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 "주제관에 오시면 횡성의 관광지와 농특산물, 다양한 VR체험존 이런 것들을 강화시켜서."]

국산 한우의 자존심을 지켜온 한우의 고장, 횡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살 성년 된 ‘횡성한우축제’…전국 최고 명품 자리매김
    • 입력 2024-10-03 10:30:43
    • 수정2024-10-03 11:39:33
    930뉴스(춘천)
[앵커]

강원도 횡성의 대표 축제, '횡성한우축제'가 어제(2일) 개막했습니다.

축제장에선 값 비싼 '횡성한우'를 대폭 할인 판매하고 있어, 첫날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맑은 물이 여울진 섬강을 따라, 코 끝을 자극하는 냄새가 발걸음을 멈춰 세웁니다.

달궈진 숯불에 지글지글 익어가는 고기, 고소한 냄새에 취하고, 사르르 녹는 맛에 한 번 더 감탄합니다.

올해로 스무돌을 맞은 '횡성한우축제'입니다.

[오예찬/서울시 강남구 : "맛도 서울보다 더 맛있는 거 같아서 이렇게 즐기고 나중에 서울 가서도 계속 생각날 거 같아서 내년도 또 올 예정입니다."]

올해 구이터 규모는 지난해보다 400석 많은 2,000석.

넓고 편해진 공간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이수현/세종시 소담동 : "엄마 아빠랑 가족분들이랑 계획을 짜서 오게 됐어요. (한우가) 엄청 맛있고, 되게 다양해서 좋은 거 같아요."]

축제장에선 전국 최고 명품으로 자리매김한 횡성한우를 최대 반값에 살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한우입니다.

횡성에서 나고 자란 한우라는 걸 횡성군수가 인증해주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력번호를 통해서도 한우품질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섬강 주변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이재성/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 "주제관에 오시면 횡성의 관광지와 농특산물, 다양한 VR체험존 이런 것들을 강화시켜서."]

국산 한우의 자존심을 지켜온 한우의 고장, 횡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