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단체, 인천 강화도에서 쌀·라면 담은 풍선 700개 북으로 방류

입력 2024.10.04 (10:00) 수정 2024.10.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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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들이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든 페트병과 K팝 영상 등을 담은 USB, 라면 등을 넣은 풍선을 북쪽으로 방류했습니다.

탈북민단체 겨레얼통일연대의 장세율 대표는 오늘(4일) KBS와의 통화에서 "어제 저녁 인천 강화도에서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위원회, 큰샘, 탈북민소상공인협회 등 총 6개 단체가 북쪽으로 풍선 700개를 방류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풍선에는 쌀 약 1톤과 라면 800개, 1달러 지폐 400장, 성경책 200부, K팝·드라마 등을 담은 USB 500개가 담겼습니다.

해당 단체들은 그간 개별적으로 대북 전단 풍선을 띄우거나 페트병에 쌀과 USB 등을 담아 서해로 흘려보냈지만, 이들이 함께 방류 활동을 한 건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장 대표는 "북한이 너무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하니 탈북민 단체장들이 우리는 '인도적 지원으로 대응을 하자'는 차원에서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 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워 보냈는데, 올해 들어 이번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자유북한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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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4 10:00:42
    • 수정2024-10-04 10:02:38
    정치
탈북민단체들이 인천 강화도에서 쌀이 든 페트병과 K팝 영상 등을 담은 USB, 라면 등을 넣은 풍선을 북쪽으로 방류했습니다.

탈북민단체 겨레얼통일연대의 장세율 대표는 오늘(4일) KBS와의 통화에서 "어제 저녁 인천 강화도에서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위원회, 큰샘, 탈북민소상공인협회 등 총 6개 단체가 북쪽으로 풍선 700개를 방류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풍선에는 쌀 약 1톤과 라면 800개, 1달러 지폐 400장, 성경책 200부, K팝·드라마 등을 담은 USB 500개가 담겼습니다.

해당 단체들은 그간 개별적으로 대북 전단 풍선을 띄우거나 페트병에 쌀과 USB 등을 담아 서해로 흘려보냈지만, 이들이 함께 방류 활동을 한 건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입니다.

장 대표는 "북한이 너무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하니 탈북민 단체장들이 우리는 '인도적 지원으로 대응을 하자'는 차원에서 협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에 이어 오늘 새벽에도 다시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워 보냈는데, 올해 들어 이번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자유북한방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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