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가 종잇장처럼…허리케인 ‘헐린’에 미국 2백여 명 사망 [이런뉴스]

입력 2024.10.04 (14:36) 수정 2024.10.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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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 홍수에 휩쓸려 내려온 컨테이너가 전봇대와 충돌합니다.

컨테이너는 전봇대와 부딪힌 뒤 그대로 종잇장처럼 접혀버렸습니다.

현지시각 9월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의 아파트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창문밖은 흙탕물로 가득찼고 건물 잔해가 끊임없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주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많은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헐린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어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 미국에서 모두 천392명이 사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의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방문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이재민들에게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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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04 14: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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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 홍수에 휩쓸려 내려온 컨테이너가 전봇대와 충돌합니다.

컨테이너는 전봇대와 부딪힌 뒤 그대로 종잇장처럼 접혀버렸습니다.

현지시각 9월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쉬빌의 아파트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창문밖은 흙탕물로 가득찼고 건물 잔해가 끊임없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휩쓸고 지나간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주 등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201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지역에선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고, 많은 주민이 여전히 실종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헐린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어 최근 50년간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희생자를 낸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 미국에서 모두 천392명이 사망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의 허리케인 피해지역을 방문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이재민들에게 조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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