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측,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맞불…“83만 원으로 상향”

입력 2024.10.04 (14:56) 수정 2024.10.0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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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83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오늘(4일)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기존 75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66만 원이던 공개매수가를 75만 원으로 한 차례 인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인상입니다.

앞서 고려아연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83만 원과 같은 수준으로 매수가를 맞춘 셈입니다.

이번 공개매수가 변경으로 공개매수 종료일은 오는 14일로 열흘 미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총수의 7%를 넘어야 매수하겠다던 최소 매수 수량 조건도 삭제했습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설명서에 “매수 예정 수량을 하회할 경우 이를 전량 매수할 예정이고, 응모한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 매수 예정 수량만큼만 안분비례 해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개매수가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고려아연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3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4% 오른 78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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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4 14:56:38
    • 수정2024-10-04 15:02:21
    경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83만 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오늘(4일)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기존 75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앞서 66만 원이던 공개매수가를 75만 원으로 한 차례 인상한 데 이어 두 번째 인상입니다.

앞서 고려아연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83만 원과 같은 수준으로 매수가를 맞춘 셈입니다.

이번 공개매수가 변경으로 공개매수 종료일은 오는 14일로 열흘 미뤄졌습니다.

이와 함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총수의 7%를 넘어야 매수하겠다던 최소 매수 수량 조건도 삭제했습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공개매수설명서에 “매수 예정 수량을 하회할 경우 이를 전량 매수할 예정이고, 응모한 주식 수가 매수 예정 수량을 초과할 경우 매수 예정 수량만큼만 안분비례 해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개매수가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고려아연 주가는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53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9.4% 오른 78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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