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친이란세력 드론에 이스라엘군 2명 숨져

입력 2024.10.05 (04:15) 수정 2024.10.05 (04: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라크 친이란 무장세력의 무인기(드론) 공격에 이스라엘군 2명이 전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국 북쪽 레바논 접경지인 골란고원에 배치된 골라니보병여단 산하 13대대를 향해 이라크 방면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2대가 차례로 날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1대는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다른 1대가 기지로 떨어지면서 2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2명은 중상입니다.

친이란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라니여단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눠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 지상전을 개시한 이후 북부전선에 추가로 배치된 병력입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첫 번째 드론이 이스라엘 영공으로 들어왔을 때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두 번째 드론은 제때 감지되지 않는 바람에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고 군인들이 대피할 시간이 없었다”며 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친이란세력 드론에 이스라엘군 2명 숨져
    • 입력 2024-10-05 04:15:03
    • 수정2024-10-05 04:17:29
    국제
이라크 친이란 무장세력의 무인기(드론) 공격에 이스라엘군 2명이 전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4일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자국 북쪽 레바논 접경지인 골란고원에 배치된 골라니보병여단 산하 13대대를 향해 이라크 방면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2대가 차례로 날아왔습니다.

이 가운데 1대는 방공망에 격추됐지만 다른 1대가 기지로 떨어지면서 2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습니다. 2명은 중상입니다.

친이란 무장세력 이라크이슬람저항군(IRI)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골라니여단은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눠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 지상전을 개시한 이후 북부전선에 추가로 배치된 병력입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첫 번째 드론이 이스라엘 영공으로 들어왔을 때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두 번째 드론은 제때 감지되지 않는 바람에 사이렌도 울리지 않았고 군인들이 대피할 시간이 없었다”며 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