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지표 개선 뉴욕증시 ‘반등’…바이든 “미국 경제 견조해”
입력 2024.10.05 (07:03)
수정 2024.10.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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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개선된 고용 지표의 발표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직접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찾아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호평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 달 신규 고용자 수가 2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앞선 7월과 8월 고용자 수도 당초 집계보다 각각 5만 5천 명, 만 7천 명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높은 금리에도 고용은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며 연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렌스 린지/미 경제자문기관 최고경영자 : "오늘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연준은 다음 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며 일제히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 역시 이달 들어 처음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백악관 정례 브리핑을 직접 찾아 기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번 고용 지표에 대해 자신이 미국 역사상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한 대통령이라며 대규모 일자리 손실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없다던 외부 전문가들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을 시사한 발언의 파장을 의식한 듯 이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은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의 입장이라면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CNBC뉴스/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이승구
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개선된 고용 지표의 발표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직접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찾아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호평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 달 신규 고용자 수가 2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앞선 7월과 8월 고용자 수도 당초 집계보다 각각 5만 5천 명, 만 7천 명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높은 금리에도 고용은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며 연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렌스 린지/미 경제자문기관 최고경영자 : "오늘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연준은 다음 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며 일제히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 역시 이달 들어 처음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백악관 정례 브리핑을 직접 찾아 기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번 고용 지표에 대해 자신이 미국 역사상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한 대통령이라며 대규모 일자리 손실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없다던 외부 전문가들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을 시사한 발언의 파장을 의식한 듯 이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은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의 입장이라면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CNBC뉴스/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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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0-05 07:03:02
- 수정2024-10-05 07:17:51
[앵커]
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개선된 고용 지표의 발표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직접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찾아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호평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 달 신규 고용자 수가 2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앞선 7월과 8월 고용자 수도 당초 집계보다 각각 5만 5천 명, 만 7천 명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높은 금리에도 고용은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며 연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렌스 린지/미 경제자문기관 최고경영자 : "오늘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연준은 다음 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며 일제히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 역시 이달 들어 처음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백악관 정례 브리핑을 직접 찾아 기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번 고용 지표에 대해 자신이 미국 역사상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한 대통령이라며 대규모 일자리 손실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없다던 외부 전문가들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을 시사한 발언의 파장을 의식한 듯 이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은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의 입장이라면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CNBC뉴스/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이승구
유가 급등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하락했던 뉴욕증시가 개선된 고용 지표의 발표에 다시 반등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직접 백악관 언론 브리핑을 찾아 미국 경제가 견조하다고 호평했습니다.
워싱턴 조혜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 달 신규 고용자 수가 25만 4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3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앞선 7월과 8월 고용자 수도 당초 집계보다 각각 5만 5천 명, 만 7천 명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높은 금리에도 고용은 유지되고,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며 연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렌스 린지/미 경제자문기관 최고경영자 : "오늘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연준은 다음 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날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되살아나며 일제히 하락 마감한 뉴욕증시 역시 이달 들어 처음 동반 상승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백악관 정례 브리핑을 직접 찾아 기자들과 소통했습니다.
이번 고용 지표에 대해 자신이 미국 역사상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한 대통령이라며 대규모 일자리 손실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없다던 외부 전문가들이 틀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날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 시설 공격을 시사한 발언의 파장을 의식한 듯 이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이스라엘은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스라엘의 입장이라면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 말고 다른 대안을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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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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