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레바논 탈출 위한 지원 서둘러

입력 2024.10.05 (16:02) 수정 2024.10.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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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한국뿐 아니라 다른 주요국들도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민 대피 시 대응을 위해 병력 수십 명을 레바논 인근 섬나라 키프로스에 배치하고, 레바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증편과 미국인을 위한 좌석 추가 확보를 위해 항공사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항공자위대 C-2 수송기를 레바논에 투입해 자국민 11명 등을 요르단으로 옮겼고, 수송기를 계속 요르단 등에 대기시키며 향후 일본인 수송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 150명 이상을 레바논에서 대피시키는 한편, 키프로스에 병력 700명과 해군함 2척 등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현지 시각 4일 자국민 219명을 레바논에서 대피시켰고, 대사관의 비필수 직원과 직원의 가족, 환자 등이 현지에서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3일 자국민 22명과 키프로스 국민 일부를 레바논에서 대피시켰습니다.

이탈리아는 대사관의 직원을 줄이고 보안 인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국민에게 레바논 출국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스페인은 자국민 약 350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 2대를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현지 시각 3일 베이루트에 특별 항공편을 투입해 외교관 가족 등 자국민 대피 지원을 시작했는데,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민 약 3천 명이 레바논 출국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 200명 이상이 레바논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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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 레바논 탈출 위한 지원 서둘러
    • 입력 2024-10-05 16:02:37
    • 수정2024-10-05 16:05:49
    국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한국뿐 아니라 다른 주요국들도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자국민 대피 시 대응을 위해 병력 수십 명을 레바논 인근 섬나라 키프로스에 배치하고, 레바논에서 출발하는 항공편 증편과 미국인을 위한 좌석 추가 확보를 위해 항공사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항공자위대 C-2 수송기를 레바논에 투입해 자국민 11명 등을 요르단으로 옮겼고, 수송기를 계속 요르단 등에 대기시키며 향후 일본인 수송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영국은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 150명 이상을 레바논에서 대피시키는 한편, 키프로스에 병력 700명과 해군함 2척 등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독일은 현지 시각 4일 자국민 219명을 레바논에서 대피시켰고, 대사관의 비필수 직원과 직원의 가족, 환자 등이 현지에서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3일 자국민 22명과 키프로스 국민 일부를 레바논에서 대피시켰습니다.

이탈리아는 대사관의 직원을 줄이고 보안 인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국민에게 레바논 출국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스페인은 자국민 약 350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 2대를 현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현지 시각 3일 베이루트에 특별 항공편을 투입해 외교관 가족 등 자국민 대피 지원을 시작했는데,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러시아 국민 약 3천 명이 레바논 출국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 200명 이상이 레바논에서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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