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자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자제 여부 확답 안해”

입력 2024.10.05 (17:34) 수정 2024.10.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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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목표물에서 제외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확실히 말하지는 않았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최고위급 당국자는 이 문제와 관련해 “힘과 함께 어느 정도의 지혜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희망하지만, 보장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무력을 사용하면서도 자제력을 발휘해 핵시설은 타격하지 않기를 미국이 희망하고 있지만 확답을 듣지는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내 핵시설 공격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내 답은 아니다(No)”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전 총리는 4일자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번 기회에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해야 한다는 여론이 존재한다며, 이 때문에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군사적 목표에 대한 상징적 공격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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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5 17:34:49
    • 수정2024-10-05 17:41:28
    국제
이란의 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목표물에서 제외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 확실히 말하지는 않았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전했습니다.

현지시각 4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최고위급 당국자는 이 문제와 관련해 “힘과 함께 어느 정도의 지혜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희망하지만, 보장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무력을 사용하면서도 자제력을 발휘해 핵시설은 타격하지 않기를 미국이 희망하고 있지만 확답을 듣지는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내 핵시설 공격을 지지하냐는 질문에 “내 답은 아니다(No)”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전 총리는 4일자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번 기회에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해야 한다는 여론이 존재한다며, 이 때문에 핵 프로그램과 관련된 군사적 목표에 대한 상징적 공격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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