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특검법 표결한 국민의힘 의원 4명에 박수…8명 되길”

입력 2024.10.05 (17:53) 수정 2024.10.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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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발생한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며 이들 특검법 재발의 시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5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온 당력을 ‘대통령 부부 지키기’에 쏟아붓는 가운데 이탈표가 4표나 발생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네 명이 여덟 명이 되고, 여덟 명이 열여섯명이 되어 이윽고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국민의 뜻과 양심에 따라 헌법기관으로서 특검에 찬성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가오는 10월 10일, 22대 총선 공소시효일이 지나고 나면 달라질 거라고 국민은 믿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10·16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준엄함을 다시 확인하기 전에 서둘러 결단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4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결과, 각각 찬성 194표, 반대 104표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의석이 108석인 만큼 여당에서 최소 4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의 요구된 법안이 가결되려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현재 여당을 제외한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이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할 경우 여당에서 최소 이탈표 8표가 나와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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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특검법 표결한 국민의힘 의원 4명에 박수…8명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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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05 17:54:30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과정에서 여당 내 이탈표가 발생한 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며 이들 특검법 재발의 시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5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온 당력을 ‘대통령 부부 지키기’에 쏟아붓는 가운데 이탈표가 4표나 발생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은 네 명이 여덟 명이 되고, 여덟 명이 열여섯명이 되어 이윽고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국민의 뜻과 양심에 따라 헌법기관으로서 특검에 찬성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가오는 10월 10일, 22대 총선 공소시효일이 지나고 나면 달라질 거라고 국민은 믿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10·16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의 준엄함을 다시 확인하기 전에 서둘러 결단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어제(4일)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결과, 각각 찬성 194표, 반대 104표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의석이 108석인 만큼 여당에서 최소 4명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재의 요구된 법안이 가결되려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현재 여당을 제외한 범야권 의석은 192석으로 이들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다고 가정할 경우 여당에서 최소 이탈표 8표가 나와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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