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야구 준PO 2차전, LG 임찬규 vs KT 엄상백 선발 대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와일드카드를 뚫고 올라온 KT가 정규리그 3위팀 LG에 먼저 1승을 거둔 가운데 오늘(6일) 2차전이 이어집니다.

오늘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LG는 임찬규를 KT는 엄상백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임찬규는 올 시즌 10승 6패에 평균자책점 3.83을 엄상백은 13승 10패에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임찬규가 올 시즌 KT를 상대로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던 반면, 엄상백은 LG를 상대로 1승 1패에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습니다.

어제(5일) 열린 1차전에선 KT가 LG에 3대 2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크게 높였습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7.9%이며 최근 10년간은 1차전 승리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KT는 5위 팀으론 처음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데 이어 5위 팀 첫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1차전을 내준 LG는 5안타에 그친 타선의 타격감 부활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