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합법적 협력을 중상모독”…나토의 북러 협력 규탄에 반발

입력 2024.10.07 (08:00) 수정 2024.10.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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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이 주권 국가들 사이 합법적인 협력 강화를 중상 모독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내고 “나토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며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 사이의 합법적인 협력 강화를 중상 모독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이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사태를 조장한 자기의 잘못을 심각히 반성할 대신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자기의 침략 정책을 합리화하려 드는 것이야말로 극단한 이중기준과 비논리적 사고방식에 찌들 대로 찌든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태 그대로”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나토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시 정책에 한사코 매달리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 안전 이익을 계속 침해하려 든다면 그로 인해 차례지는 비극적인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맹종 맹신한 나토가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북한과 이란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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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7 08:00:35
    • 수정2024-10-07 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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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북한이 주권 국가들 사이 합법적인 협력 강화를 중상 모독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6일)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내고 “나토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며 자주적인 주권 국가들 사이의 합법적인 협력 강화를 중상 모독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이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나토가 우크라이나사태를 조장한 자기의 잘못을 심각히 반성할 대신 그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고 자기의 침략 정책을 합리화하려 드는 것이야말로 극단한 이중기준과 비논리적 사고방식에 찌들 대로 찌든 미국의 후안무치한 행태 그대로”라며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일 나토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적대시 정책에 한사코 매달리며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 안전 이익을 계속 침해하려 든다면 그로 인해 차례지는 비극적인 후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에 맹종 맹신한 나토가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북한과 이란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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