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래교육도시 선포…“지역형 인재 양성”

입력 2024.10.07 (08:22) 수정 2024.10.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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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충주시와 지역 각계 각층이 미래 교육도시를 선포했습니다.

차별화된 공교육으로 지역에 특화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인데요.

이 소식은 청주에서 송국회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충주시가 미래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 수요에 맞는 지역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충주만의 공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좋은) 인재를 바탕으로 좋은 기업을 유치해서 (다시)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야 지방 소멸과 침체를 막을 수 있잖아요?"]

미래교육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수소와 바이오 등 충주 5대 전략 산업의 기업 수요를 반영해 고교 특화 교육과 해외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춘 학력 향상 교육을 비롯해 과학,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성을 기르고 진로와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정훈/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 "늘봄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돌봄 기반 확충과 교육력 강화로 더 큰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충주 사람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는 대학 특강과 각종 체험 학습, '오픈 캠퍼스'도 제공됩니다.

[이정범/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 "우리 지역의 문화라든가, 여러 가지 예술 분야라든가, 이런 분야들을 많이 개선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여기에 머무를 수 있게끔 만드는 정책이 (시급합니다.)"]

백년대계 교육 정책을 지역 각계가 함께 준비하고 실행하는 충주의 미래교육도시 그림이 지방 소멸 위기를 막을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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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주 미래교육도시 선포…“지역형 인재 양성”
    • 입력 2024-10-07 08:22:55
    • 수정2024-10-07 08:57:29
    뉴스광장(대전)
[앵커]

충북 충주시와 지역 각계 각층이 미래 교육도시를 선포했습니다.

차별화된 공교육으로 지역에 특화된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목표인데요.

이 소식은 청주에서 송국회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충주시가 미래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산업 수요에 맞는 지역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충주만의 공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조길형/충주시장 : "(좋은) 인재를 바탕으로 좋은 기업을 유치해서 (다시)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야 지방 소멸과 침체를 막을 수 있잖아요?"]

미래교육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수소와 바이오 등 충주 5대 전략 산업의 기업 수요를 반영해 고교 특화 교육과 해외 연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춘 학력 향상 교육을 비롯해 과학,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성을 기르고 진로와도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정훈/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 "늘봄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돌봄 기반 확충과 교육력 강화로 더 큰 학생 성장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는 충주 사람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는 대학 특강과 각종 체험 학습, '오픈 캠퍼스'도 제공됩니다.

[이정범/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 "우리 지역의 문화라든가, 여러 가지 예술 분야라든가, 이런 분야들을 많이 개선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여기에 머무를 수 있게끔 만드는 정책이 (시급합니다.)"]

백년대계 교육 정책을 지역 각계가 함께 준비하고 실행하는 충주의 미래교육도시 그림이 지방 소멸 위기를 막을 대안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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